광고
광고
광고
광고

[119기고]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 위해

광고
평창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위 이명환 | 기사입력 2020/09/21 [18:10]

[119기고]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 위해

평창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위 이명환 | 입력 : 2020/09/21 [18:10]

▲ 평창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위 이명환

민족 최고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은 한해 농사의 결실을 거두고 조상님에 대한 감사한 마음으로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뜻깊은 명절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올해는 가족이 모여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게 어려울 수도 있다. 걱정과 함께 다가오는 추석에 핸드폰을 자주 만지작거리게 된다.

 

어느 때보다 안정감이 필요한 지금, 마음 한자리를 차치한 불안감을 정돈하기 위해 우리가 마련할 무엇이 있을까.

 

소방서에서는 연휴 기간 감염병 예방 차원의 특정소방대상물 비대면 안전관리와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해 사고 발생률을 저하하고자 힘쓰고 있다.

 

그러나 비대면 관리방식인 만큼 관계인의 자율소방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사고는 방심할 때 온다고 하지 않는가.

 

지난 5년간 추석 연휴 도내 화재 발생 현황을 보면 연평균 27.4건으로 부상 4명과 2077만원의 재산피해가 나왔다. 특히 주거시설에서의 화재가 45건(32.8%)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매년 연휴 기간에 접수되는 화재 신고의 경우 산불과 인가 등으로 확대되는 화재성상에 의해 더 큰 피해가 야기되는 부분이 있다. 따라서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정과 영업장 내 화재안전수칙을 안내하고자 한다.

 

첫 번째, 헌 옷, 신문지, 빈 박스 등 불필요한 가연물을 쌓아 놓지 않고 인화성 액체ㆍ기체용기를 가연물과 불씨가 없는 곳에 별도로 보관한다.

 

두 번째, 어린이의 손이 닿는 곳에 라이터나 성냥갑을 놓지 않는다.

 

세 번째, 가스 불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장시간 자리를 비우지 않는다. 가스밸브 타이머콕 설치를 권장한다.

 

네 번째, 아파트의 경우 이웃으로 통하는 비상 칸막이벽이 있는지 확인한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다섯 번째, 전기기구는 사용 후에 플러그를 뽑아 둔다.

 

여섯 번째,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금한다.

 

일곱 번째, 전기장판 등 전열기의 자동 온도조절기 고장 여부를 확인한다.

 

여덟 번째, 화재 시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대피한다.

 

아홉 번째, 대피 시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한다.

 

열 번째,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을 설치한다.

 

“안전은 ‘생명’입니다”라는 말처럼 사소한 관심으로 크게 번지는 사고를 방지하는 화재 예방법은 또 다른 방식의 건강검진임이 분명하다.

 

특히 화재사고의 예방은 소방서만의 노력으론 부족하기에 많은 분의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당부드린다.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가 되시길 바란다.

 

평창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위 이명환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1/5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