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획] 성능 넘어 맞춤 제작까지 이뤄낸 방화문, ‘두 마리 토끼’ 잡은 (주)동원창호

- 방화ㆍ단열ㆍ기밀ㆍ결로ㆍ차음ㆍ방범 등 국내 기준 넘은 성능 확보
- 맞춤형 제작으로 지하구, 터널, 학교 등 대상별 규격 문제없이 설치
- “약속 어기면 신뢰 못 얻어”… 기술지원, 컨설팅 통해 고객 마음 잡아
- 그린 뉴딜 맞춘 성능 확보, 공격적 마케팅으로 시장 영향력 확대 나서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0/09/25 [12:43]

[기획] 성능 넘어 맞춤 제작까지 이뤄낸 방화문, ‘두 마리 토끼’ 잡은 (주)동원창호

- 방화ㆍ단열ㆍ기밀ㆍ결로ㆍ차음ㆍ방범 등 국내 기준 넘은 성능 확보
- 맞춤형 제작으로 지하구, 터널, 학교 등 대상별 규격 문제없이 설치
- “약속 어기면 신뢰 못 얻어”… 기술지원, 컨설팅 통해 고객 마음 잡아
- 그린 뉴딜 맞춘 성능 확보, 공격적 마케팅으로 시장 영향력 확대 나서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0/09/25 [12:43]

▲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주)동원창호   ©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정밀한 가공과 조립기술을 바탕으로 한땀 한땀 혼신을 다해 내화ㆍ결로ㆍ방범ㆍ단열성은 물론 차음성과 에너지 절약까지 가능한 방화문을 직접 만들고 있습니다. 고객이 원하는 규격으로 고품질 제품을 공급한다는 자부심으로 지난 30년간 방화문 시장을 묵묵히 걸어왔습니다”

 

화재 시 연기나 화염을 막는 방화문은 건축물에 필수적인 안전 자재다. 제천과 밀양 등 대형화재마다 성능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우리나라 방화문의 표준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에 발맞춰 (주)동원창호(대표 김의태)는 갑종방화문 성능에 더해 내화성과 결로, 방범, 단열, 차음, 기밀 등 다양한 성능을 확보한 방화문을 생산한다. 동원창호는 국내 성능 기준을 뛰어넘는 ‘one-stop 복합성능 방화문’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내화성과 단열성, 차열성을 동시 만족하는 복합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에만 5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금은 완벽하게 상용화를 이뤄낸 상태다. 대우건설 평촌어바인과 SK건설 송도, LH 롯데위례 등 70여 곳에 제품 공급도 마쳤다.

 

동원창호의 복합성능 방화문은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함께 수십 년간 방화문을 고집하면서 쌓아온 노력의 산물로 평가받는다. 이젠 에너지 효율과 화재로부터 주거 환경의 안전을 지키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5대 복합성능 갖춘 ‘one-stop 복합성능 방화문’

▲ one-stop 복합성능 방화문     ©소방방재신문

동원창호가 개발한 ‘one-stop 복합성능 방화문’은 비차열ㆍ차열ㆍ단열ㆍ결로ㆍ기밀ㆍ방범ㆍ안전 등 성능을 한층 끌어올리고 건축물 에너지 효율까지 높인 제품이다.  

 

건축화재안전연구소에서 진행한 복합성능(단열, 기밀, 결로방지, 방범, 안전, 내화) 실증 실험 결과 ▲내화성에서 차열 50분, 비차열 90분의 성능 ▲단열성능 열관류율(1.0W/㎡ㆍK 이하) ▲기밀성능(1등급 이상) ▲결로방지성능(지역 Ⅰ) 등 복합적 성능을 모두 충족했다. 

 

특히 이 방화문은 건축물의 냉ㆍ난방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가졌다. 문짝 내ㆍ외부 철판과 보강골구 사이에 단열패드를 설치함으로써 열전달 경로를 차단한 게 핵심 기술이다.

 

심재 역할이 가능한 복합 고단열재는 내화성과 단열성, 결로성, 차열성을 지닌 신소재로 석고보드 대비 열 손실이 낮고 결로ㆍ소음방지 성능을 확보했다. 진공단열재나 에어로졸 단열재 등을 그라스울 또는 미네랄울 단열재와 접착해 방화문 충전재로 사용한다. 다양한 성능을 갖추면서도 기성 방화문과는 달리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단열성능을 위한 기술로는 문틀 내ㆍ외부를 3㎜로 2중 분리해 열전달 경로를 막고 문틀 후면 보강 철판의 형상을 반원형으로 가공했다. 열전달 면적을 최소화한 게 뛰어난 단열이 가능한 이유다. 

복합 방화문에 적용된 열교발생 free 접합부 설계 기술은 결로를 효과적으로 방지해 준다. 방화문 내부에 들어가는 

 

단열재가 연속되지 않으면 열 저항이 낮아진 부위로 많은 열이 들어오거나 나가는 열교현상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건물 단열성이 줄어 에너지 손실이 발생하거나 결로와 곰팡이가 생기는 문제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

 

동원창호의 설계 기법은 내부 문과 외부 문틀에서 전달되는 열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선형 열전달 차단을 위한 차단재와 철판 장공기술이 반영됐다.

 

▲ (동원창호) 직원들이 방화문을 제작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동원창호는 한국에너지공단 고효율기자재 인증과 국토교통부 화재안전 건축자재 품질관리 기준, 문세트 인증(KS F 3109)을 받았다. 복합성능과 관련한 특허도 출원 중이다.  

 

김종희 부사장은 “복합성능 기술을 활용하면 109㎡ 세대 기준으로 기존 방화문을 설치할 때보다 연간 냉ㆍ난방 비용을 22만7천원까지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발생률도 585㎏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화문 내부의 고열 차단 성능은 외부 부품으로 인한 방화문 손상 위험을 막아준다. 보통 방화문에 부착되는 전자 시스템인 디지털도어락과 자동폐쇄장치 등에는 가연성 물질이 사용되거나 가연성 유압이 포함된다. 자동폐쇄장치의 경우 945℃ 방화시험에서 화염이 발생하는 등 화재 위험성이 존재한다. 이런 문제를 방화문의 기능 자체만으로도 해소할 수 있는 셈이다.

 

맞춤형 제작 통해 설치 장소별 규격 등 조건 맞춰 

▲ (주)동원창호 직원이 방화문을 만들고 있다.     ©최누리 기자

 

KT아현지사 등 대형화재를 겪은 정부는 지하구에 방화문 관련 규정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개선하고 있다. 다양한 현장에 방화문이 설치되는 만큼 규격 등 조건도 달라지는 추세다. 

 

동원창호가 맞춤형 제작 방식으로 방화문을 생산하는 이유도 이런 다양한 환경변화에 맞추기 위해서다.

 

김종희 부사장은 “지하구나 터널, 아파트, 고층 건물, 학교 등 설치 장소마다 규격과 성능 등 선호 조건이 다르다”면서 “맞춤형 제작으로 적은 물량을 만들지만 대상별 규격을 만족시키는 등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특허기술인 가공과 조립기술로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먼저 문틀 조립 시 외경 치수를 기준으로 삼는 방법 대신 개스킷을 중점으로 만들어 기밀성을 강화했다. 문짝의 경우 전ㆍ후면 철판 조립 과정에서 구조 보강재를 조립할 때 사용되는 직결피스나 MM 피스를 사용하는 등 정밀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시공부터 기술지원, 컨설팅까지 제공

▲ (주)동원창호 직원이 방화문을 생산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오랜 기간 기술개발로 방화문 시장을 선도한 동원창호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은 설치부터 시공까지 지원하는 기술지원과 맞춤형 컨설팅 능력 때문이다.

 

동원창호는 제품 하자는 물론 방화문 시공상 발생하는 문제로 현장에서 지원을 요청하면 직원을 투입해 설치를 돕는다. 또 기술과 정책, 규격 등에 따라 방화문이 설계 단계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건축사 등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김종희 부사장은 “방화문 설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직원을 현장에 보내 방화문이 제대로 설치될 수 있도록 돕고 설계 단계부터의 법적 기준 등 관련 업계가 겪는 애로사항을 컨설팅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으로 동원창호를 믿고 납품을 맡기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 신뢰는 약속에서 비롯됩니다”

▲ 김종희 부사장이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지금의 동원창호가 있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동원창호는 IMF 외환위기와 세계 금융위기 등 어려움에도 방화문 전문 제조기업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켜왔다. 그 배경엔 ‘한 번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사훈 아래 소신을 지켜온 임직원의 노력이 있다.

 

김종희 부사장은 “1992년 방화문 업계에 뛰어들면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역경을 딛고 지금의 모습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간 쌓아온 고객 신뢰와 주변의 도움 덕”이라며 “고품질 제품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단 한 번도 납품 기일을 미룬 적이 없을 만큼 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린 뉴딜 정책 맞춘 성능 확보, 마케팅 본격화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관련 업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 중 그린 리모델링은 기존 건축물에 고단열 벽체와 고성능 창호, 고효율 설비 등을 적용해 에너지 성능을 포함한 생활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동원창호는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앞서 단열성과 기밀성을 강화한 고에너지 효율을 가진 방화문의 개발을 완료하고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종희 부사장은 “꾸준히 이어온 투자로 소방과 건축 등 화재, 환경, 에너지 등 기능을 모두 만족하는 방화문을 다른 업체보다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다”며 “국토교통부와 건축사협회, 한국에너지공단, 국가기술표준원 등으로부터 관련 인증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린 뉴딜,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과 관련해 기술적ㆍ법적 컨설팅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건축사나 소방설계 업체가 화재 안전과 에너지 제로화 관련 설계를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시장 영향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광고
기획
[기획] 지에프에스, 플랜트 사업 개척 ‘성공적’ 수출 원전 소방사업도 ‘원활’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