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소방청, ‘화재경보기 2580 프로젝트’ 추진

오는 2025년까지 설치율 80% 이상 목표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0/09/29 [15:58]

소방청, ‘화재경보기 2580 프로젝트’ 추진

오는 2025년까지 설치율 80% 이상 목표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0/09/29 [15:58]

▲ 소방관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소방방재신문

 

[FPN 최누리 기자] = 현재 56%에 불과한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율을 2025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이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지난 24일 ‘화재경보기 258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까지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간 발생한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4만2878건)의 18%인 7985건이다. 반면 사망자 비율은 전체의 48%(140명)로 절반 가까이 주택에서 숨졌다. 

 

소방청은 “주택에서 잠을 자거나 휴식할 땐 화재를 인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나이가 많을수록 신체기능 등이 떨어져 대피가 늦어질 수 있다”며 “화재 시 초기에 경보음을 듣고 대피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관련법에 따라 2017년 2월부턴 단독ㆍ다가구ㆍ연립주택 등 모든 일반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의무설치 시행 이후에도 전국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율은 56%에 그쳤다. 이는 신축주택 의무설치와 취약계층 무상보급 건수가 반영된 수치다. 

 

1977년 관련 규정을 마련한 미국의 경우 2004년 주택 96%에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보급했다. 그 결과 주택화재 사망자가 2004년 1038명에서 2015년 914명으로 줄었다. 피해를 막기 위해선 일반주택 소유자가 자발적으로 소방시설을 설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소방청은 설명했다. 

 

이에 소방청은 주택용 화재경보기 중요성을 알리고 설치를 촉진하기 위한 홍보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소방청은 실제 작동을 체험할 수 있는 화재경보기가 부착된 홍보 포스터를 만들 계획이다. 또 화재경보기 설치대상과 기준, 방법 등을 질의응답식으로 쉽게 설명한 리플릿ㆍ홍보 동영상도 제작해 배포한다. 

 

이 밖에 화재경보기 설치 인증샷 이벤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이용한 ‘우리집 안전, 화재경보기 설치부터!’ 표어 등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호 대변인은 “외국 사례를 볼 때 80% 수준까지 화재경보기 설치율을 올리는 데 10년 이상 걸렸다”면서 “이런 점을 고려해 설치 목표를 앞당길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광고
기획
[기획] 지에프에스, 플랜트 사업 개척 ‘성공적’ 수출 원전 소방사업도 ‘원활’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