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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칼럼] 소방관 순직사고 근본적 대책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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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 기사입력 2011/12/12 [10:55]

[발행인 칼럼] 소방관 순직사고 근본적 대책 세워야

발행인 | 입력 : 2011/12/12 [10:55]
▲ 본지 최기환 발행인  

어떻게 먼저 가니..?
자식을 잃은 한 어머니의 애절한 목소리다.
지난 3일 발생한 평택 가구전시장 화재로 인해 순직한 두명의 소방관 이야기가 온ㆍ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정책성명을 통해 소방장비의 양적 확충과 근본적인 사고예방 대책과 처우개선대책 마련을 통한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발표하는가 하면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가 소방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김지사는 "학교 앞 등ㆍ하교길 스쿨존이나 동네의 조그마한 골목길 교통까지도 국가 경찰이 맡아서 하는데 사실 이들 사업은 지방자치단체 사업"이라며 "지자체에 넘겨야 할 사업은 국가가 담당하고, 정작 국가에서 담당해야 할 업무는 지방에 넘기는 '언발런스 한'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경찰은 지방 분권화를 더 해야 하고, 소방은 더 많은 부문을 중앙에서 책임져야 한다"며 "그런데 현재 상황은 정반대로 돼 있어 수차례 정부에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고 이재만 소방위와 한상윤 소방장 희생을 통해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고도 말했다.
올 들어서만 6명의 소방관이 순직을 했고 2006년 이후부터는 39명이나 된다.

화재진압과 긴박한 인명구조 등으로 인해 다치는 소방공무원의 수는 년 300명을 넘는다.  그러나 이들의 사고 소식은 늘 안타까움을 주면서도 현실을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다. 때문에 필자는 이러한 김문수 경기지사의 주장에 백번 동의한다.

아울러 열악한 소방관 처우개선에 대해서는 근본적으로 소방직을 국가직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한다.

이는 필자가 소방인 이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소방관의 애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소방산업진흥을 위한 정책자문회의 개최에 즈음하여
 소방산업진흥을 위한 정책자문회 개최 소식이 어렵기만 한 소방산업에 단비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인터넷이 대세인 지금... 우리는 어느 때보다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소방산업의 발전은 더디기만 하다.

산업의 발전은 곧 그 분야의 성장 동력이자 그 분야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이다.

때문에 소방산업의 진흥을 위해서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되며, 세계를 향해 눈을 돌려야 하지만 소방산업 자체가 글로벌화를 이뤄내기에는 각 나라마다 지닌 화재안전과 관련된 제도나 특수성으로 인해 만만치가 않다.

백 마디의 말보다도 단 한 번의 실천이 중요한 지금이다.
소방산업의 진흥을 위해서는 기업의 부단한 노력도 중요하지만 정부차원의 지원도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요소이기에 이번 자문회의 개최를 바라보는 기대가 남다르다 하겠다.

화재안전과 관련된 새로운 분야를 발굴해 제도권에 끌어들이는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되며, 글로벌화를 위한 정부차원의 부단한 노력도 절실하다

되짚어 말하자면 국내에서 활용되는 수입산 소방용품의 대체품 개발을 유도한다던지 품질위주의 소방용품 정보 공개를 통한 보급을 활성화함으로서 소비자가 직접 제품 보급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그에 따라 품질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활용하도록 하는 등의 방안도 필요하다.

특히, 소방용품에 대한 소비자 사고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ㆍ공표하여 제조사 또는 시공사로 하여금 제품의 품질은 물론 시공품질 또한 높이도록 유도하는 등의 제도적 뒷받침도 이루어져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일련의 일들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사전 검토와 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 세계의 소방산업을 분석하고 우리 소방산업이 어느 수준에 와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이는 우리 소방산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보다 철저하고 세밀한 분석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창출해 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과업이기 때문이다.

또 정책자문회의가 일회성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정책부서는 이러한 자문회의를 통해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소방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국제무대에서 우뚝 설 수 있는 대한민국의 소방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을 해야 한다.

산업의 발전 없이 그 분야의 발전이란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인터뷰]
[인터뷰] 옥동석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소방산업 대표 보증기관으로 위상 공고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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