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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국감] 오영환 “구급대원 폭행 예방대책 마련해야”

정문호 청장 “위험성 알리는 시스템 등 활용 방안 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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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0/10/16 [09:31]

[소방청 국감] 오영환 “구급대원 폭행 예방대책 마련해야”

정문호 청장 “위험성 알리는 시스템 등 활용 방안 세우겠다”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0/10/16 [09:31]

▲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질의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국민 안전을 위해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이 환자가 꺼낸 칼로 힘줄이 다치는 등 매년 폭행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경기 의정부갑)은 지난 13일 열린 소방청 국정감사에서 “소방청 차원에서 양형 강화를 요청하고 안전헬멧 등을 보급하고 있지만 폭행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사후 방어적인 대책에만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지난 7월 20대 여성 구급대원이 칼을 휘두른 환자에게 안면 등을 공격당해 힘줄과 신경까지 다치면서 장애를 입을 수 있었다”면서 “이런 상황인데도 처벌만 강화해서 될 일인지 의문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음성인식을 통해 미리 주취 여부와 폭행 위험성을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알리는 등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정문호 청장은 “구급대원 폭행의 90%가 주취자로 관대한 음주문화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며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술이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음주 상태 등을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알려주는 방법을 살펴보겠다. 시력 무력화 랜턴 등 호신장비를 활용하는 방안도 세우겠다”고 답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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