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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임대주택 스프링클러 설치율 40%에 그쳐

광주시의회 장재성 의원 “초기 화재 대처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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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0/11/17 [02:22]

광주 임대주택 스프링클러 설치율 40%에 그쳐

광주시의회 장재성 의원 “초기 화재 대처 어려워”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0/11/17 [02:22]

▲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임대주택   © 광주광역시의회 장재성 의원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광주광역시 임대아파트의 스프링클러 설치율이 낮아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광역시의회 장재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은 지난 10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 행정사무 감사에서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임대주택에 스프링클러가 없어 화재 사각지대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이 도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스프링클러가 설치된 임대주택은 총 8396세대 중 40.21%인 3376호에 그쳤다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는 1991~1993년 사이 지어진 쌍촌시영(500가구)ㆍ우산빛여울채(1500가구)ㆍ금호시영(1500가구) 아파트 등 대다수가 노후 건물이었다. 2005년 준공된 신창도시공사 아파트(650가구) 역시 스프링클러가 없었다.

 

소방관련법에 따르면 지난 1992년 ‘소방법’ 개정으로 16층 이상에만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했다. 이후 2005년 ‘소방시설법 시행령’ 개정으로 11층 이상 아파트 건물 전체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토록 강화됐다. 2018년부턴 6층 이상 아파트를 지을 땐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야 한다.

 

장 의원은 “임대주택은 주로 독거노인 등이 많이 거주하면서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전기장판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화재에 취약하다”며 “스프링클러 의무화 이전에 지어진 노후 임대아파트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처가 어렵다”고 꼬집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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