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용산소방서(서장 고숭)는 지난 20일 오후 2시 남산 주차장 일대에서 의용소방대원ㆍ용산구청ㆍ중부공원녹지사업소 등과 합동으로 산불 예방 훈련ㆍ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산악지역 산불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소방서는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공무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훈련을 진행했다.

산불 진압 훈련은 가상의 화재 상황을 설정해 소방차량 출동로ㆍ진입 가능 지역을 확인하고 가상 화점을 향해 수관을 전개하며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방수압 측정 ▲화재 초기 대응능력 점검 및 매뉴얼 적용성 검토 ▲유관기관 간 산불 진화 효율적 방안 모색 ▲이용객 대피 유도 등 관계자 초기 대처능력 향상 등이다.

김명완 대응총괄팀장은 “산림 인접지역에서의 쓰레기 소각, 담배꽁초 투기 등은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등산객과 관광객 여러분은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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