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용산소방서(서장 서장)는 지난 24일 오후 이촌동 일대 연탄보일러를 사용해 생활하는 7가구를 선정하고 연탄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고숭 서장을 비롯해 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 30여 명이 참여했다. 소방서는 추운 날씨에 소외된 이웃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라면서 7가구에 연탄 2천장과 쌀, 라면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겨울철 난방기구 안전사용을 당부하는 등 화재 예방 홍보와 주변 환경정리도 병행했다.

소방서와 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상황이 오랜 기간 지속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지역 주민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 착용ㆍ생활 속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봉사활동에 임했다.

고숭 서장은 “사랑의 연탄 나눔행사를 통해 사회취약계층이 느끼는 마음의 추위가 조금이나마 녹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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