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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소방공무원 공상 승인 위한 노력 열매 맺어”

중증질환 소방공무원 11명 중 10명 공상 승인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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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20/12/04 [13:22]

전남소방 “소방공무원 공상 승인 위한 노력 열매 맺어”

중증질환 소방공무원 11명 중 10명 공상 승인받아

유은영 기자 | 입력 : 2020/12/04 [13:22]


[FPN 유은영 기자] = 전남소방에서 소방업무 수행 중 발생한 소방공무원의 질병과 공무상 연관성을 입증하는데 이바지한 노력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최근 5년간 암ㆍ중증질환을 겪는 직원은 28명 중 백혈병과 유방암, 뇌출혈,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을 겪는 11명(승인 10, 진행 중 1) 가운데 10명이 공무상 요양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림프성백혈병인 혈액암을 앓는 직원이 지난 2일 인사혁신처로부터 공상 승인을 받으면서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같은 질병으로 투병 중인 직원 4명이 공상 승인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소방업무 특성상 장기간 현장 활동 중 유해물질에 노출되고 암 등 중증질환으로 투병 또는 사망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하지만 공무상 인과관계를 당사자나 유족이 입증해야 하는 부담이 있어 상당수가 정신적ㆍ경제적 고통으로 신청(소송)을 포기하곤 했다.

 

이에 전남소방은 기존 소방공무원 순직ㆍ공상 입증 지원 사업과 별개로 올해부터 변호사가 포함된 법률지원단 T/F(테스크 포스)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중증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직원이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마재윤 본부장은 “공무상 질병으로 인해 불승인 통보되는 경우가 없도록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며 “직원들이 안심하고 근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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