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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부소방서에 익명 마스크 기부… 한파 속 ‘훈훈함’ 전해져

정현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1/04 [15:30]

청주서부소방서에 익명 마스크 기부… 한파 속 ‘훈훈함’ 전해져

정현희 기자 | 입력 : 2021/01/04 [15:30]

▲ 마스크 100여 장과 익명의 시민이 정성 들여 쓴 편지

 

[FPN 정현희 기자] = 청주서부소방서(서장 김상진)에 익명의 시민이 손편지와 마스크를 몰래 놓고 간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4일 오전 8시 30분 야간근무를 마치고 교대점검 중이던 소방대원은 차고에서 처음 보는 봉투를 발견했다.

 

봉투에 KF94 마스크 100여 장과 정성들여 쓴 손편지가 담긴 것을 확인한 대원은 고된 출동으로 지친 피로가 눈 녹듯 사라졌다.

 

편지에는 ‘소방관 아저씨들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이 마스크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이라고 적혀 있었다.

 

▲ 소방대원이 처음 발견한 당시 모습

 

익명의 기부자에게 마스크와 편지를 받고 가슴이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낀 대원들은 이윽고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마스크가 담긴 종이상자는 청주시청 로고가 새겨져 있었고 확인 결과 마스크는 저소득층에 지원되는 방역 마스크였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원받은 마스크를 다시 소방서에 기부한 것 같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마음에 대원 모두가 크게 감동했다”고 전했다.

 

김상진 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한 익명의 기부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마스크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에게 전달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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