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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9구급대 하루 평균 7578건 출동… 4대 중증 응급환자 이송 ↑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전년 대비 출동ㆍ이송 5.6, 12.8% 감소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1/01/14 [11:26]

작년 119구급대 하루 평균 7578건 출동… 4대 중증 응급환자 이송 ↑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전년 대비 출동ㆍ이송 5.6, 12.8% 감소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1/01/14 [11:26]

▲ 최근 10년간 구급출동건수와 이송인원   © 소방청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난해 119구급대 출동 건수와 이송 인원이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4대 중증 응급환자 이송은 외려 늘었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지난해 119구급대가 276만6069건 출동해 162만1804명의 환자를 응급처치하고 병원에 이송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7578건 출동해 4443명을 이송한 수치로 10년 전보다 출동 건수는 36%(73만1770건), 이송 인원은 11.6%(16만7982건) 늘었다. 다만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대비 출동 건수와 이송 인원은 각각 5.6, 12.8% 감소했다.

 

지난해 구급이송환자 수는 전년보다 줄었지만 신속한 처치가 필요한 4대 중증 응급환자(심정지, 심혈관, 뇌혈관, 중증외상) 이송 건수는 오히려 4% 늘었다. 특히 뇌혈관계질환자 이송 건수는 26.8%(2만3066명)가 급증했다.

 

이송된 4대 중증 응급환자 질환 비율을 보면 심혈관계질환 44.2, 뇌혈관계질환 39.2, 심정지 11.4, 중증외상 5.3% 순으로 집계됐다.

 

시ㆍ도별 구급이송 인원의 경우 경기도가 37만1531명으로 전체 이송 인원의 23%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 27만6466명, 부산 9만7780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 인구 대비 구급차 이용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국민 32명당 한 명꼴로 구급차를 이용했다. 제주가 20명당 한 명꼴로 가장 높았고 울산의 경우 40명당 한 명꼴로 가장 낮았다.

 

요일별 응급환자 이송 인원은 월요일이 15.2%(24만6057명), 시간대별의 경우 하루 활동이 시작되는 오전 8~11시가 17.2%(27만8714명)로 가장 높았다.

 

연령별의 경우 60대(26만7720명), 50대(26만2090명), 70대(26만1855명) 등 장ㆍ노년층 환자가 많았는데 이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질환 환자의 증가와 관련 있는 것으로 소방청은 분석했다.

 

이송환자 유형으론 질병 환자가 103만321명, 사고부상 등 외상성 손상 환자 52만79명, 주취ㆍ중독 등 비외상성 손상 환자 4만799명 순으로 나타났다. 외상성 손상 환자 사고원인은 낙상이 37.3, 교통사고 35, 열상 7, 상해 6.1% 등으로 조사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급 인력을 지속해서 충원하고 전문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구급대원 응급처치 범위 확대 제도화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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