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도봉소방서(서장 이상일)는 서울북부보훈지청의 협조를 받아 도봉구에 거주하고 있는 3명의 국가유공자에 대해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 3대와 감지기 3개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특히 화기나 전열기 사용빈도가 많고 대기가 건조해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직접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를 진행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은 신규주택은 물론 기존주택도 꼭 설치해야 하는 기초 소방시설이다. 소화기는 층마다 1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거실과 방마다 설치하면 화재 초기 빨리 감지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도봉구에서 발생한 화재 중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한 것을 소화기로 초기진화 한 사례가 여러 건 있었다.

이상일 서장은 “국가유공자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셨으니 이제는 우리가 유공자분들을 안전하게 지켜내겠다”며 “보다 많은 유공자분들이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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