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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소방서, 날개 다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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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1/21 [17:00]

영광소방서, 날개 다친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구조

정현희 기자 | 입력 : 2021/01/21 [17:00]

▲ 영광소방서 119구조대

 

[FPN 정현희 기자] = 영광소방서(서장 이달승) 119구조대는 지난 20일 오후 1시께 영광읍 학정리 도로에 수리부엉이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도로 중앙선에서 날개가 다친 것으로 보이는 수리부엉이를 발견한 구조대는 동물포획장비를 이용해 안전구조하고 전남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순천 소재)에 인계했다.

 

수리부엉이는 몸길이 약 70cm의 대형 조류로 머리에 난 귀 모양 깃털이 특징이다. 깃털은 진한 갈색에 검은색 세로줄무늬가 있고 눈은 붉은색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드문 텃새이나 전국에 걸쳐 분포한다. 숲보다는 바위가 많은 바위산에 산다.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4호 지정됐고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야생동물을 발견했을 때 무리하게 잡으려고 하거나 위협을 가하지 말고 야생동물구조센터나 119로 신고해달라”며 “구조된 수리부엉이가 건강하게 회복돼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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