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찬의 1분 묵상문학 34] 이 한 때
한정찬 시인 | 입력 : 2021/01/25 [09:54]
이 한 때
메마른 연밥에서 고요함 고여 있고 고독은 찾아와도 머무를 일도 없네 이 한 때 옛일생각에 마음까지 들뜬다.
지난 날 향기로운 그 느낌 반추하면 그대와 함께 해온 고마운 모든 일이 이 한 때 저녁노을에 어룽대다 빛난다.
한정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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