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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혹한기 내수면 수난사고 구조훈련

내달 5일까지 수중 인명 검색ㆍ얼음 밑 잠수 등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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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1/01/26 [10:38]

소방청, 혹한기 내수면 수난사고 구조훈련

내달 5일까지 수중 인명 검색ㆍ얼음 밑 잠수 등 훈련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1/01/26 [10:38]

▲ 얼음 밑 잠수ㆍ비상대처훈련 모습  © 소방청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최병일)는 내달 5일까지 강원도 홍천강 등에서 제36기 특수환경 수난구조 전문훈련을 실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강이나 저수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난사고에 대비해 구조역량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소방청은 수중수색과 구조 경험이 많은 우수 구조대원으로 교관단을 구성하고 체험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대상자는 사전평가를 통해 기초체력과 역량이 뛰어난 24명(중앙 9, 시ㆍ도 15)이다.

 

첫째 주에는 중앙119구조본부 영남119특수구조대 수난 훈련장에서 진행한다. 평균 수온 10℃, 최대 수심 10m의 수중환경에서 얼음 밑 수난사고를 대비한 찬물잠수 적응훈련과 수중 인명 수색ㆍ구조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둘째 주에는 강원도 홍천강에서 영하 20℃, 수온 2℃, 얼음두께 40㎝ 이상의 조건에서 빙상구조와 얼음 밑 잠수 훈련을 한다.

 

빙상구조 훈련은 얼음구멍에 빠진 구조대상자를 빙상구조용 썰매와 구조보트 등 장비를 활용해 구조하는 방식이다. 또 얼음 밑 잠수 훈련은 수면 위가 얼음으로 막힌 조건에서 구조대상자를 탐색, 수면 위로 인양하는 구조기법이다.

 

최병일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지난해 발생한 수난사고 사례와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사고 경향 분석 결과를 토대로 시기ㆍ유형별 맞춤형 훈련을 시행해 수난 구조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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