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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취해 버스정류장서 덜덜 떨던 소방관… 경찰에 붙잡혀

경기소방 “해당 소방관 직위 해제… 비위 사실 조사해 엄중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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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1/02/17 [17:15]

마약 취해 버스정류장서 덜덜 떨던 소방관… 경찰에 붙잡혀

경기소방 “해당 소방관 직위 해제… 비위 사실 조사해 엄중 처리”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1/02/17 [17:15]

▲ 경기소방재난본부 전경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마약을 투약한 채 떨고 있던 소방관이 경찰에 붙잡혔다.

 

16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소방경 A 씨는 이날 직위 해제됐다.

 

앞서 이달 14일 오후 용산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변 버스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 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마약 투여 혐의를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의 마약 투약 소변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A 씨는 소방관 교육과 훈련을 담당하는 소방학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경찰 조사 사실을 전달받은 경기소방은 그를 즉시 직위 해제하고 비위 경위를 확인해 징계 처리할 계획이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현직 소방관이 마약 사건에 연루돼 있어선 안될 일이 발생했다”며 “경찰 수사와 별개로 소방본부 차원에서 비위 사실을 조사해 엄중 처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A 씨에 대한 일벌백계와 직원 교육 등 소방본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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