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면서 즐길 수 있는 언택트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잡고 있는데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바다가 보이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로 훌쩍 떠나면 좋을 여행지를 추천해 드린다.
전라남도 신안군 전라남도 신안군은 무인도를 합쳐 1천여 개의 섬으로 구성돼 있어 섬들을 연결하는 다리도 많다. 천사대교는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7.22㎞ 길이로 다리가 놓였다.
이로 인해 신안의 여러 섬이 육지와 연결돼 배가 아닌 자동차로 신안의 섬들을 드라이브할 수 있게 됐다. 천사대교를 만나기 위해선 목포에서 압해대교로 압해도를 넘어 더 달려야 만날 수 있지만 뒤로 연결되는 암태도와 자은도, 팔금도, 안좌도까지 약 40㎞ 일대의 드라이브 코스에서 숨은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거다.
그중에서 팔금도의 채일봉 전망대에서 보는 다도해의 풍경과 천사대교까지 펼쳐진 광경은 가슴을 탁 트이게 하기 충분하다. ‘천도 천색 천리길’의 자전거 코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예술적 감각이 살아있는 매력 포인트인 동백나무 파마머리 벽화와 압해도의 천사섬 분재공원, 안좌도의 김환기 생가, 지붕이 온통 보라색인 안좌도 두리마을까지 둘러 볼 곳이 많다.
돌아오는 길에 암태도의 오도선착장에서 만날 수 있는 천사대교의 야경은 또 하나의 매력이다.
지친 일상에서의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코스가 될 거다.
강릉 헌화로는 동해안 최고로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다.
헌화로는 강릉 금진해변에서 정동진항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그 이름은 삼국유사의 ‘헌화가’ 설화와 여기 풍경이 잘 어우러져 헌화로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드라이브를 하다 인적이 드문 바닷가 쪽의 쉼터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쉬어가는 것도 포인트가 될 거다. 조용하고 한적한 금진해변의 바닷바람에 서핑을 즐기는 자유로운 영혼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드라이브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헌화로에서 도금진항, 심곡항까지 이곳이 최고의 코스라 불리는데 굽이굽이 절경이 펼쳐진 도로를 달리다 보면 바다 위를 드라이빙하는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기암괴석과 쪽빛 바다가 빚어내는 풍광은 답답한 가슴을 자연스럽게 풀어줄 거다.
주말이나 휴일에 시원하게 펼쳐진 도로 위를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드라이브하면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추억을 남기시길 추천해 드린다.
정보 제공_ 롯데제이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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