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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효 소방장 연구논문, 세계적 학술지 등재

요양원 심정지 환자 연구로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필요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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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04/07 [16:37]

이승효 소방장 연구논문, 세계적 학술지 등재

요양원 심정지 환자 연구로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필요성 제시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04/07 [16:37]

▲ 이승효 소방장이 제1저자로 참여한 ‘요양원 심정지 환자의 목격자 유형 및 심폐소생술 비율에 관한 연구’ 논문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 구급대원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에 등재됐다.


7일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에 파견간 이승효 소방장의 연구논문이 AJEM(American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 최신호(3월 15일)에 실렸다.


AJEM은 응급의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로 국제 SCIE(과학기술인용색인)에 속한다. 논문은 ‘요양원 심정지 환자의 목격자 유형 및 심폐소생술 비율(Type of bystander and rate of 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in nursing home patients suffering out-of-hospital cardiac arrest)에 관한 연구’로 요양원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를 다루고 있다.


연구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요양원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 8281명을 대상으로 발견자 유형에 따른 심폐소생술 시행률과 심정지 환자의 생존 결과를 조사했다.


연구 결과 요양원에서 발생하는 심정지 환자는 의료진보다 비의료진(직원 등)에 의해 목격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논문은 요양원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률을 높이고 비의료진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필요성을 제시했다.


연구를 수행한 이승효 소방장은 2008년 소방공무원 임용 후 현장 구급대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2018년 중앙소방학교에서 구급교수로 근무하는 등 지금까지 약 10년 넘게 구급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왔다. 지난해부터는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구급서비스 분야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소방장은 “제가 참여한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에 실려 상당히 기쁘다”며 “앞으로 구급대원의 능력 향상을 위해 구급활동 빅데이터 분석연구로 구급정책을 개발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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