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찬의 1분 묵상문학 39] 백목련
한정찬 시인 | 입력 : 2021/04/09 [10:27]
백목련
다진 땅 갈아 펼 때 봄 향기 묻어나서 햇살에 터져버린 봉오리 바라본다. 가슴에 고귀한 사랑 곱게 피는 우아함.
남루한 빈 가슴이 고독을 노래하다 바람에 터져버린 봉오리 바라본다. 마음에 고귀한 사랑 타오르는 경건함.
한정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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