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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소방청과 지능형 119 신고시스템 만든다

대전 가수원119안전센터에 시스템 구축해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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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1/04/16 [09:38]

ETRI, 소방청과 지능형 119 신고시스템 만든다

대전 가수원119안전센터에 시스템 구축해 실증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1/04/16 [09:38]

▲ ‘119 신고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재난 상황인지 및 대응지원 시스템’ 시연 장면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대전 가수원119안전센터 예비상황실에 지능형 119 신고 접수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증에 들어갔다고 지난 9일 밝혔다.

 

119 신고접수는 긴박한 현장 특성상 통화에 잡음이 많고 긴장한 신고자와 대화가 이뤄져 그 내용과 재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힘들다.

 

이에 연구진은 효과적인 초동대처를 위한 ‘119 신고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재난 상황인지 및 대응지원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시스템은 ▲대화 음성인식 ▲접수자를 위한 상황별 질문 추천 ▲재난 분류ㆍ자동 대응 정보 제공 기능 등을 한다.

 

시스템 구성을 보면 왼쪽에는 신고자의 통화내용을 문자로 보여주는 기능(STT), 중앙 상단에는 추천 질의 목록을 배치해 접수자가 신고자와 대화할 때 꼭 필요한 질문을 모아뒀다.

 

오른쪽 윗부분에는 재난 시 위치정보 표출과 긴급구조표준 재난분류체계에 따른 재난 자동 분류, 중앙 하단의 경우 재난 분류에 따른 적합한 대응 정보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현재 ETRI는 대전소방본부로부터 개인정보 가명처리와 관리 계획 기준에 따라 119 신고접수 음성 데이터 13만건, 관제 이력 데이터 1만6천건을 받아 전처리와 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상태다.

 

연구진은 음성인식ㆍ재난 상황 분류 정확도를 소방과 재난 상황에 특화해 9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3년간 ▲실시간 119 신고 환경에 특화된 음성인식 텍스트 변환을 통한 대화 분석기술 ▲딥러닝 기반 119 신고 접수 재난 상황인지 및 대응지원 모델링 기술 ▲인공지능 기반 119 신고접수ㆍ출동 지령 지원시스템 구현과 실증을 위한 연구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연구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주)셀바스 에이아이, (주)엔에이치엔다이퀘스트, (주)위니텍, 이에스이(주)가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 중이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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