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119기고]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한 우리 집 만들기

광고
김해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정도윤 | 기사입력 2021/05/04 [15:05]

[119기고] 주택용 소방시설로 안전한 우리 집 만들기

김해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정도윤 | 입력 : 2021/05/04 [15:05]

▲ 김해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정도윤

여러분은 매년 주택에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나온다는 사실을 아는가?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8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망자는 전체 화재 사망자의 37.5%나 된다.

 

화재에 가장 취약한 시간대는 심야 시간으로 주택 화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수면 중 사망했다.

 

그 이유는 초기 대응과 대피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잠든 사이 화재가 발생하면 주거인은 화재가 온 집을 뒤덮기 전까지 인지할 방법이 없다.

 

하지만 주택용 화재경보기가 집 안에 설치됐다면 화재가 확대되기 전에 주거인을 깨워 대피시켰을 거다. 집에 소화기가 구비됐다면 초기 대응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대부분은 ‘우리 집에는 불이 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다. 그러나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자신의 집에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불이 날 만한 요인이 없는지,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지 기본적으로 알아둬야 한다.

 

화재는 초를 다투는 급박한 일이다. 따라서 초기 대응과 대피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작은 실수도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초기 대응과 대피를 돕는 게 바로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즉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인터넷 쇼핑몰과 대형마트 등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주택이라면 소화기는 층별ㆍ세대별로 1개 이상 비치하고 주택용 화재경보기는 침실ㆍ거실ㆍ주방 등 벽 또는 칸막이로 구획된 공간마다 1개 이상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단순히 주택용 소방시설을 의무이기 때문에 설치하는 게 아니라 우리 집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 무관심으로 인한 화재로 인명ㆍ재산피해가 발생하는 걸 방지하고 주택용 소방시설로 가족을 보호할 수 있게 안전한 우리 집 만들기에 시민 여러분이 적극 동참해야 한다.
 
우리 가정의 화재 예방과 함께 인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가 바로 주택용 소방시설의 자발적인 설치다. 이제는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를 의무화된 법률적 규제 때문이 아니라 안전한 우리 집 만들기를 위한 출발점으로 시작해보자.

 

김해동부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정도윤

소방 관련기사목록
[인터뷰]
[인터뷰] 옥동석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소방산업 대표 보증기관으로 위상 공고히 하겠다”
1/7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