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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 농로서 소방차량 전복… 소방관 1명 순직

오는 11일 경기도장으로 영결식 거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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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10 [11:38]

비포장 농로서 소방차량 전복… 소방관 1명 순직

오는 11일 경기도장으로 영결식 거행 예정

유은영 기자 | 입력 : 2021/05/10 [11:38]

[FPN 유은영 기자] = 화재 현장에 출동하던 소방차가 전복돼 경기 용인소방서 신진규 소방교(남, 33)가 순직했다.

 

지난 9일 경기 성남시에 한 농기계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고 신 소방교는 오후 2시 34분께 홀로 물탱크차량을 운전하며 현장으로 가던 중 비포장 농로 지반이 무너지면서 차량이 5m 아래로 추락했다.

 

전도된 차량 밑에 깔린 고 신 소방교는 구조된 직후 곧바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병원 도착 한 시간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고 신 소방교의 영결식은 오는 11일 오전 10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내ㆍ외빈, 동료 소방관 등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고인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한다.

 

장의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맡는다. 경기도는 11일까지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절차를 지원한다. 신 소방교의 유해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7년 소방공무원이 된 신진규 소방사는 안성소방서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그간 운전원으로 3년 7개월간 근무해 왔으며 지난해 7월 용인소방서로 자리를 옮겼다. 안성소방서 재직 중이던 2019년 4월에는 화재예방ㆍ진압 공로를 인정받아 안성시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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