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시범 운영AI 기반 스마트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구축으로 골든타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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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현희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대구시와 협업해 긴급차량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AI 기반 스마트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소방은 긴급차량이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신호등 체계를 제어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
대구시는 카카오모빌리티, 이모션, 한국과학기술원 등 6개 기업ㆍ기관과 도심 교통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통체계 구축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에 응모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됐다.
대구시와 컨소시엄은 긴급차량 통행 우선권 제공을 위한 그린웨이브 시스템, 긴급차량 이동 경로 내 주행 차량 내비게이션 알람, 어린이 등하교 시간 차량우회 알림 서비스, 신호 최적화 기술, 차량ㆍ보행자 신호등 잔여시간 표출 서비스, 교차로ㆍ횡단보도 보행자 감지 및 경고 서비스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1년간 예비사업 평가를 거쳐 본사업을 추진한다.
시범 운영은 구도심 개발로 교통량 폭주가 예상되고 직장 밀집지역인 서대구로ㆍ태평로 등 20개 교차로를 선정해 구급차량으로 시작한다. 본 사업에는 250여 개 교차로에서 전 긴급차량에 적용할 계획이다.
박석진 119종합상황실장은 “이번 시범 운영은 실제 119차량을 대상으로 운영 효과를 분석하는 좋은 기회”라며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적용 범위 확대 등 대구 시민의 안전과 대원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