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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자 응급상황 시 ‘감염병전담 구급차’ 우선 출동

중대본 회의서 재택치료자 응급이송체계 강화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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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1/17 [13:24]

재택치료자 응급상황 시 ‘감염병전담 구급차’ 우선 출동

중대본 회의서 재택치료자 응급이송체계 강화방안 마련

유은영 기자 | 입력 : 2021/11/17 [13:24]


[FPN 유은영 기자] =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재택치료자가 느는 가운데 효율적인 재택치료자 이송체계가 구축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부겸 국무총리, 이하 중대본)는 17일 본부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ㆍ도 경찰청과 재택치료자 응급이송체계 강화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소방청(청장 신열우)으로부터 재택치료자 응급이송체계 강화방안을 보고받은 중대본은 단순 증상 발현 등 일반상황에서는 보건소 또는 민간구급차로 이송하기로 했다. 호흡곤란이나 의식 저하 등 응급상황, 중증도ㆍ위급도가 판단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이송은 119구급차가 맡는다.

 

시ㆍ도별 119종합상황실(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재택치료관리팀(또는 관리의료기관)과 24시간 핫라인을 구축해 정보를 공유한다.

 

특히 재택치료자 응급이송이 필요하면 119구급대원에게 환자 상태나 배정 병상 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환자 상태에 맞는 응급처치와 적정 병원으로 신속한 이송이 가능케 한다.

 

재택치료자는 증상이 발현하면 환자나 보호자가 재택치료관리팀으로 연락하게 돼 있으나 위급한 상황에서는 익숙한 119로 신고가 집중될 수 있다는 걸 고려한 대책이다.

 

전국 119구급차 중 감염병 전담구급차 295대를 포함한 1581대는 재택치료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출동할 수 있도록 준비태세를 갖춘다. 전담구급차가 우선 출동하고 없거나 원거리에 있으면 가장 가까운 거리의 일반 구급차가 출동한다. 다만 초응급상황에서는 전담ㆍ일반 구분 없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구급차가 출동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과 재택치료 확대에 따라 확진 환자나 재택치료자의 119구급대 응급이송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에 대비해 차질 없는 이송체계를 마련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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