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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구조대상자 위치 파악으로 국민 안전 지킨다

과기정통부ㆍ소방청 등 ‘긴급구조용 지능형 정밀측위 기술개발’ 시연
소방용 전용단말기로 측위정보 확보… “소방대원 안전 이바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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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1/11/17 [19:48]

신속한 구조대상자 위치 파악으로 국민 안전 지킨다

과기정통부ㆍ소방청 등 ‘긴급구조용 지능형 정밀측위 기술개발’ 시연
소방용 전용단말기로 측위정보 확보… “소방대원 안전 이바지 기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1/11/17 [19:48]

▲ (주)디비콤의 위치탐색 장비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화재나 강력 사건 등 긴급 상황에서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기술 시연이 진행됐다.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지난 15일 대전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합동으로 긴급 상황 시 구조대상자와 구조대원의 위치를 파악하는 ‘긴급구조용 지능형 정밀측위 기술’의 개발현황 점검과 시연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긴급구조용 지능형 정밀측위 기술개발’은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소방청, 경찰청 등의 협력사업으로 2022년 완료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날 임혜숙 장관과 최병일 소방청 차장을 비롯해 경찰청,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사업참여 대학ㆍ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3차원 정밀측위 플랫폼’과 ‘소방대원 위치정보시스템 기술’이 시연됐다.

 

3차원 정밀측위 플랫폼은 3차원(수직ㆍ수평) 위치정보를 제공해 고층 건물이 많은 도심에서 보다 빠른 구조를 가능케 하는 시스템이다.

 

소방대원 위치정보시스템은 기존 무선통신 인프라 활용이 불가능한 재난 현장에서 소방용 전용단말기를 통해 소방대원과 구조대상자의 측위정보를 자체 확보하는 기술이다.

 

구조 시연은 화재 건물 내에 고립된 구조대상자의 휴대전화 센서정보(WiFi, 기지국 등)를 활용해 수직ㆍ수평 위치를 확인하고 소방대원과 시연 참석자들이 직접 건물에 진입, 위치정보를 동시에 관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시연 후엔 연구진들이 그간 추진해온 정밀측위 기술개발 성과물을 설명하고 전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임혜숙 장관은 “그동안 산ㆍ학ㆍ연의 정밀측위 기술 연구 성과가 실제 구조 현장에 적용돼 국민의 안전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지난 6월 쿠팡물류센터 화재로 소방대원이 순직하는 가슴 아픈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병일 차장은 “정밀측위 기술로 취득되는 실시간 재난 현장 정보를 활용하면 소방활동이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첨단과학 기술이 현장에 조속히 적용돼 국민 안전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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