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18일 대구광역시와 대형복합재난을 가장한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개청 이후 네 번째로 시행한 이번 훈련은 경주와 포항 등 우리나라도 지진 위험이 상존함에 따라 지진 발생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소방청 지휘작전실에서 사전 촬영된 현장 영상을 참고하며 단계ㆍ주제별 토론식으로 진행됐다.
4단계로 이뤄진 훈련은 ▲재난 상황 보고ㆍ관계기관 전파ㆍ대구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소방청 중앙긴급구조통제단 가동 ▲국가단위 긴급구조 대응 ▲수습ㆍ복구 순으로 실시됐다.
김재병 대응총괄과장은 “지진이 발생하면 건축물과 도로의 붕괴뿐 아니라 화재나 유해화학물질 누출, 댐 붕괴 등 여러 유형의 재난이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국가단위 총력 대응체계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국가단위 총력대응 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