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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서 제18회 순직소방관 추모행사 열려

신열우 소방청장 비롯해 유가족 등 250여 명 참석

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1/11/22 [17:33]

국립대전현충원서 제18회 순직소방관 추모행사 열려

신열우 소방청장 비롯해 유가족 등 250여 명 참석

신희섭 기자 | 입력 : 2021/11/22 [17:33]

▲ 지난 20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제18회 순직소방공무원 추모행사가 열렸다.

 

[FPN 신희섭 기자] = 순직소방공무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추모행사가 지난 20일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서 개최됐다.

 

소방청과 국가보훈처가 지원하고 (사)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가 주관한 이날 추모식에는 신열우 소방청장과 황원채 대전지방보훈청장, 이승우 국립대전현충원장을 비롯해 순직소방공무원 유가족,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국회에서 행사에 많은 관심을 내비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박병석 국회의장,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이 추도사와 조화를 보내 유가족을 위로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오영환, 박영순 의원 등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영면에 들어있는 소방 영웅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추도사, 추모사, 추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 헌화와 분향을 마친 신열우 소방청장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단상에 오른 신열우 청장은 “뜻하지 않은 이별과 상실의 순간을 다시금 되새기는 일이 매번 아프지만 순직소방공무원을 기억하고 고귀한 헌신을 기리는 일은 남은 우리가 이어가야 할 당연한 몫”이라며 “그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을 더 확고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유가족 예우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모사에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민과 동료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1%의 생존 가능성이 있다면 단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고 뛰어드는 사람들이 바로 소방공무원”이라며 “국회가 앞장서 그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도록 처우개선과 유가족 지원 정책을 더욱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환 의원도 “타인의 손을 잡기 위해 위험 속에 뛰어들고 사명 속에 쓰러져간 우리 소방공무원들의 죽음을 세상은 숭고한 희생이라고 부른다”며 “그 희생이 쉽게 잊히지 않도록 국민의 삶과 일상 속에서 기억하고 추모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는 그 날까지 그리움을 함께 공유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족을 대표해 고 서갑상 소방관의 차녀 서지영 씨가 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고 서갑상 소방관은 40년 전 군산시 장미동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가 안타깝게 순직했다.

 

서지영 씨는 “아버지 역시 화재 현장에서 화마와 싸우다 순직하셨지만 동료들 곁이 아닌 사설 공원묘지에 홀로 덩그러니 누워계신다”며 “한 소방관의 뜻깊은 죽음이 기억될 수 있도록 또 동료들 곁에서 영면하실 수 있도록 관심과 도움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순직소방공무원추모기념회 측에 따르면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소방공무원 묘역에는 133위의 순직소방공무원이 안장돼 있다.

 

신희섭, 박준호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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