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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세상은 청렴함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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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이종희 | 기사입력 2021/11/26 [17:50]

[119기고] 세상은 청렴함을 원한다

충주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이종희 | 입력 : 2021/11/26 [17:50]

 ▲ 충주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이종희

세상은 항상 청렴한 사람을 원한다. ‘당신은 청렴하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을까? 우리 사회를 깊게 들여다보면 ‘청렴’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없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공인의 청렴하지 못한 삶으로 도배가 된 기사를 우리는 많이 접한다. 물론 이것은 공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공인이 끼치는 영향은 일반인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다.

 

필자 역시 청렴하지 못한 일들을 종종 보고 지낸 건 사실이다. 살면서 청렴이란 단어에 의문을 품어본 사람은 많이 있을 거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많은 이들과 관계를 갖고 자연스럽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청렴하지 않은 행동들을 보고도 익숙해져 가는 모습들은 그 사람이 악해서가 아니라 어쩌면 우리의 본능과 닮아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청렴한 사람의 모습을 본다면 그 또한 영향을 받고 닮아가려고 할 거다. 아마도 청렴하지 못한 삶보다 청렴한 삶이 조금은 더 힘들 것 같다. 청렴하지 못한 삶이 누리는 부정부패를 많이 접해서이지 않을까? 

 

공직자는 항상 내 행동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행복을 위해 살아간다고 말하며 그 행복은 단순한 심리적 만족감이나 단기간의 쾌락이 아니라 충실하고 온전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했다. 이 뜻은 단순히 보면 쉬운 말처럼 보이는데 공직자의 입장에서 보면 정말 어렵고 무섭다는 걸 느낄 수 있다. 

 

행복을 추구함에 있어 청렴을 바탕으로 두기에는 개인의 노력이 상당히 필요하다. 개인의 노력으로 인해 자신과 관계된 다른 이들, 나아가서 사회 전체, 더 나아가서는 미래를 발전시킬 가능성을 지닌다.

 

그런 삶을 살고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내가 영향을 준 사람이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듯 청렴함을 자신부터 생각하고 살아간다면 우리 사회는 언젠가 청렴을 기본으로 추구하는 삶이 되지 않을까 싶다.

 

청렴함의 영향에 나의 노력이 전체의 노력이 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며 우리 모두 청렴함을 위해 그리고 그 영향을 위해 살아가자.

 

충주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위 이종희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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