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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올해 13회차 맞은 ‘소방산업대상’ 영예 안은 기업은 어디?

소방청ㆍKFI, 우수 소방기술ㆍ제품ㆍ연구 성과 기업 선정
무전원 특수 소화장치 개발한 중경산업(주)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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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유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21/12/24 [12:20]

[기획] 올해 13회차 맞은 ‘소방산업대상’ 영예 안은 기업은 어디?

소방청ㆍKFI, 우수 소방기술ㆍ제품ㆍ연구 성과 기업 선정
무전원 특수 소화장치 개발한 중경산업(주) ‘대통령상’ 수상

최영, 유은영 기자 | 입력 : 2021/12/24 [12:20]

[FPN 최영, 유은영 기자] = ‘2021년 소방산업대상’의 영예를 안은 기업들이 탄생했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이 주관한 소방산업대상에선 산업기술, 시설안전, 연구개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모두 19점의 기술과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이동식 포소화ㆍ일반 소화설비 겸용 무전원장치(예비전원_솔라 장착)’를 개발해 성공적인 상용화를 이뤄낸 중경산업(주)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상은 (주)도요테크놀러지ㆍ(주)정산애강,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주)용원이엔씨ㆍ(주)태영인더스트리ㆍ(주)한국소방기구제작소, 소방청장상은 (주)글로벌이앤피ㆍ(주)엠에스엘콤프레서ㆍ(주)메이크순ㆍ(주)태산전자ㆍ(주)평림이 각각 수상했다.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소방산업대상은 소방산업 분야의 연구개발 상용화에 기여한 우수 기술과 기업을 발굴ㆍ포상해 기술 경쟁을 통한 산업 진흥을 도모하기 위한 시상이다.


<FPN/소방방재신문>이 올해 소방산업대상에서 소방청장상 이상의 수상 영예를 안은 11개 기업의 다양한 기술과 사례를 집중조명한다.

 

대통령상 – 중경산업(주), 이동식 포소화설비, 소화설비 겸용 무전원 장치(예비전원_솔라 장착)

▲ 중경산업의 이동식 포소화설비, 소화설비 겸용 무전원 장치(예비전원_솔라 장착)  © FPN


올해 소방산업대상의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은 중경산업(주)(대표 이행월)의 ‘이동식 포소화설비ㆍ소화설비 겸용 무전원장치(예비전원_솔라 장착)’가 거머쥐었다.


포소화는 물론 일반 소화장치로도 활용 가능한 이 이동식 특수 소화장치는 상시 주전원으로 쓰이는 220V의 공급이 끊기더라도 내장된 축전지를 통해 무전원 사용이 가능하다.

 

상시 운전이 가능한 비결은 바로 태양광(솔라)으로 구현된 전지 모듈에 있다. 과충전방지 기능을 갖춘 솔라 콘트롤러를 장착해 주전원의 공급 없이도 신속하게 소화장치를 작동시킨다. 무전원 상태에서도 기존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전기전원장치 제품과 동등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이 소화장치는 일반 소화용수는 물론 유해물질이나 생태계 독성이 적고 생분해성이 뛰어난 포소화약제를 혼입해 사용할 수 있다. 이처럼 전원이 없는 환경에서도 장시간 작동이 가능한 포소화ㆍ소화장치 겸용의 무전원 제품이 개발된 건 최초다.


이 기술은 항만시설이나 위험물 탱크터미널, 군부대, 특수 오지 등 전원공급이 불안정한 시설은 물론 위험물 취급 장소 등에서도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

 

국무총리상 - (주)도요테크놀로지, 불꽃감지기/CCTV 일체형 복합식 불꽃감지기

▲ 도요테크놀로지의 불꽃감지기/CCTV 일체형 복합식 불꽃감지기  © FPN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주)도요테크놀로지(대표 서영우)의 불꽃감지기/CCTV 일체형 복합식 불꽃감지기는 설치 방법ㆍ기술이 동일한 불꽃감지기에 CCTV를 융합한 제품이다. 화재 현장을 실시간 관제할 수 있어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Full HD 200만 화소, SDI(1.0, 2.0) 출력, 끊김이나 노이즈 없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화재 발생 시 스마트폰으로 즉시 알람을 통보해주고 화재의 녹화 영상과 실시간 영상 확인이 가능하다. 전체 또는 일부 영상보기(화재 발생 시 팝업 영상만)의 기능을 보유해 관리자가 보안 등급을 구분할 수도 있다.


원격 모니터링(CMS) 기능과 방재실, 경비실 등에서 동시에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화재 영상 녹화는 화재 발생 전, 후 상황을 자동으로 기록한다. 1in 3out 기능을 통해 화재 신호가 발생하면 수신기와 PC, 스마트폰으로 동시 전송하는 기능도 갖췄다.


사생활 보호기능을 위한 블랙커튼 기능은 사생활 침해 부분은 검은색으로 가리고 화재 발생 시만 화재 영상을 팝업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방폭형 제품은 위험물 취급소(폭발 지역군)나 제철소, LNG 기지, 발전소 등 특수현장에 적합하며 무인 운용 장소나 소공간, 사람 출입이 불가한 장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국무총리상 - (주)정산애강, 신축배관 C-PVC 밸브소켓

▲ 정산애강의 신축배관 C-PVC 밸브소켓  © FPN


신축배관 C-PVC 밸브소켓을 개발한 (주)정산애강(대표 황광식)은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기존 일체형 신축배관의 조립과정에서 발생하는 품질 문제를 해소하고 부분 교체가 쉽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시공이 편리하다.


정산애강에 따르면 기존 C-PVC 소켓은 조립과정 시 확관을 하면 소켓 내부에서 발생하는 응력이나 C-PVC와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가소제 오링 사용 등으로 인해 품질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정산애강은 확관하지 않고 캡 조립만으로도 기밀을 유지하며 C-PVC와 반응하지 않는 재질의 오링을 사용하는 밸브소켓을 개발했다. 안정성은 물론 분해조립이 쉽기 때문에 교체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연결구 내부는 이중 오링을 통한 기밀 안정성을 확보해 누수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게 정산애강 설명이다. 오링은 C-PVC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EPDM 재질을 적용했으며 연결구와 캡의 체결나사는 특수나사로 설계됐다. 별도의 Lock 장치도 추가돼 압력 또는 진동에 쉽게 풀리지 않는다.

 

산업기술/행정안전부장관상 - (주)용원이엔씨, 반도체 클린룸 전용 SFT 회전 브라켓 소방 후렉시블

▲ 용원이엔씨의 반도체 클린룸 전용 SFT 회전 브라켓 소방 후렉시블  © FPN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주)용원이엔씨(대표 김주완)는 반도체 현장 클린룸용 SFT의 몰드바 체결 브라켓을 회전이 가능한 나사 형태로 개발해 기존 후렉시블의 단점을 개선했다.


기존 반도체 현장의 클린룸용 SFT 소방 후렉시블은 천장 몰드바에 맞춰 체결하는 과정에서 후렉시블의 꼬임 현상으로 인해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설치자는 힘을 가해 강제적으로 제품을 꺾어 체결하는 실정이다. 실링 용도인 오링은 몰드바에 정상 안착이 불가능해 완벽한 실링이 불가능하다는 문제점도 있었다.


용원이엔씨는 반도체 현장에 설치할 때 몰드바에 브라켓의 방향이 틀어지면 회전 브라켓의 특성을 이용해 후렉시블의 꼬임 없이 브라켓 회전만으로 몰드바와 체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설치자가 강제적인 힘으로 제품을 꺾을 필요가 없어 신속하고 편리한 설치가 가능하다.


실링의 역할을 하는 오링도 회전 브라켓을 이용해 몰드바에 정확하게 안착시킬 수 있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

 

시설안전/행정안전부장관상 - (주)태영인더스트리, 탱크터미널 안전 운전 시설 투자

▲ 태영인더스트리의 탱크터미널 안전 운전 시설 투자  © FPN


(주)태영인더스트리는 탱크터미널 안전 운전을 위한 시설 투자 사례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태영인더스트리는 제2의 창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5년부터 안전ㆍ환경ㆍ소방시설에 중장기로 약 4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 물분무등 소화설비를 신설ㆍ교체하고 대기오염방지시설(VCU, Vapor Combustion Unit)도 교체했다.


또 가스감지기 시스템과 탱크모니터링(Pressure, Temperature, Level)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송취급소 안전장치(펌프 압력 제어 시스템, 전기방식)를 보강하는 한편 위험물 제조소등 시설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


태영인더스트리는 대형 화재 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물분무 소화설비를 옥외탱크저장소 110기에 설치했다. 이송취급소 지하배관과 옥외탱크 저장소 바닥판에 외부 전원식 전기방식의 부식방지 조치도 취했다.


태영인더스트리의 탱크는 Pressure와 Temperature, Level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누출 시 가스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사고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 중이다. 비상 상황 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관할 관청과의 주기적인 합동훈련도 실시하고 있다.

 

연구개발/행정안전부장관상 - (주)한국소방기구제작소, 마찰 저감 기술이 적용된 완강기용 조속기 개발

▲ 한국소방기구제작소, 마찰 저감 기술이 적용된 완강기용 조속기  © FPN


(주)한국소방기구제작소(대표 정수현)는 마찰 저감 기술이 적용된 완강기용 조속기 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유럽 완강기의 경우 우리나라 기술 기준에 따른 시험 방법과 대부분 유사하지만 반복시험 후 완강기의 최대온도상승 한도를 48℃로 규정한 점이 다르다. 이 때문에 국내 기술 기준 적합 제품으로는 유럽판매가 불가능한 실정이다.


한국소방기구제작소는 브레이크 소재와 작동 방식을 개선해 유럽인증 기준에 적합한 완강기를 개발해냈다. 산업 경쟁력 확보와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글로벌 수준의 완강기 개발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 2014년 25만대에 달하던 우리나라 완강기의 연간 생산량은 2016년 12만여 대로 시장 규모가 축소된 상황이다. 게다가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력 수준이 낮아 중국 등 개발도상국 제품의 위협이 커지면서 수출 확대 필요성이 대두됐다.


한국소방기구제작소가 개발한 완강기는 유럽인증 규격에 적합하면서도 경쟁품보다 80% 낮은 가격으로 개발돼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기술/소방청장상 - (주)글로벌이앤피, 옥외 풍압에 작동하는 배연창 작동장치

▲ 글로벌이앤피의 옥외 풍압에 작동하는 배연창 작동장치  © FPN


(주)글로벌이앤피(대표 박재현)는 기존 부속실 제연 설비에서 배기덕트와 배기댐퍼, 배기송풍기를 대체하는 ‘옥외의 풍압에 작동하는 배연창 작동장치’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화재 시 화재 층 각각 다른 방향에 설치된 두 개 이상의 배연창이 개방돼 유입공기를 배출하고 외부 풍압을 감지해 폐쇄되면서 유입공기 배출 시 외부의 영향을 최소화하는 장치다.


글로벌이앤피에 따르면 밀폐복도의 경우 화재 층 배기댐퍼가 방화문 개폐 여부와 관계없이 개방돼 방화문 폐쇄 시 부압이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해 왔다. 새롭게 개발한 배연창 작동장치는 이런 문제를 개선해 주는 기술이다.


동일한 성능을 위해 배기덕트와 배기댐퍼, 배기송풍기 등을 설치할 필요가 없고 배기창으로 대체할 수 있어 전체 공정에서의 공사비용과 공사 면적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준다.


기존 화재안전기준에 명시된 유입공기 배출구를 실용화한 제품으로 별도 샤프트 공간이 없더라도 유입공기 배출구를 설치할 수 있어 제연설비의 대중적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글로벌이앤피 측 설명이다.


창문 개폐 등 소방시설을 평상시 사용할 수 있고 상시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직통계단식 아파트 외 제연설비가 필요한 건축물은 기존 창을 이용해 배기창을 설치할 수 있어 신규 건축물은 물론 매년 증가하는 리모델링 건축물에도 적용 가능할 거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업기술/소방청장상 - (주)엠에스엘콤프레서, 공기호흡기 공기충전기의 고순도 필터시스템

▲ 엠에스엘콤프레서의 공기호흡기 공기충전기의 고순도 필터시스템  © FPN


소방청장상을 수상한 (주)엠에스엘콤프레서(대표 성시민)는 고순도의 공기호흡기 충전과 필터 여과 시간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기호흡기를 사용하는 소방관에게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선 공기충전기의 정화 필터 공기의 순도 향상과 필터의 여과 시간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이 요구된다.


엠에스엘콤프레서의 ‘공기호흡기 공기충전기 고순도 필터시스템’은 다단계 구성형식에서 각 단 이후 발생하는 오염물을 자동으로 제어해 제거하는 방식을 구현했다. 견고한 필터 구조로 고순도의 공기를 생성하고 필터의 사용시간도 늘었다.


또 충전 시 작동소음을 대폭 감소시켜 정숙한 기동이 가능하고 발생하는 배출물은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선진국에서 사용되는 제품보다 약 20% 이상 소음을 줄였고 전자식 제어를 통한 자동 배출 장치와 필터 구성으로 선진국 제품 대비 10% 이상의 필터 사용시간을 확보했다.


이 같은 고압 영역에서의 제어와 배출, 정화 등 핵심 기술은 고압 기체 압축이 필요한 수소 압축 분야 등 관련 기기의 압력 테스트 산업시장에서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엠에스엘콤프레서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저변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설안전/소방청장상 - (주)메이크순, 수직수평배관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ㆍ건축슬래브용 인서트 배관 지지기술

▲ 메이크순의 수직수평배관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ㆍ건축슬래브용 인서트 배관 지지기술  © FPN


(주)메이크순(대표 이항준)은 ‘수직수평배관 4방향 흔들림 방지 버팀대(Zonever S4, L4 Type) 및 건축슬래브용 인서트(신설치 앵커볼트: Zonever Easi insert)에 의한 배관 지지기술’로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소방시설 내진설계에 적용되는 흔들림 방지 버팀대는 종ㆍ횡 방향으로 각각 설치되고 있다. 하지만 메이크순은 하나의 배관 연결장치로 종ㆍ횡 방향을 동시에 지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4방향을 동시에 지지하고 건축슬래브용 인서트에 의해 고정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메이크순에 따르면 이 기술은 하나의 지지점으로 버티기 때문에 대각선 방향으로 지진파가 발생할 경우 횡ㆍ종 방향을 각각 설치하는 기존 버팀대보다 분력 발생(배관 파손이나 배관에 발생하는 변위)이 작아져 배관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건축슬래브용 인서트는 콘크리트 타설과 동시에 구조물에 고정돼 앵커볼트와 콘크리트 응력 발생 없이 안정적으로 흔들림 방지 버팀대의 수평 지진하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건물 내구성을 높여 시설물에 안전성을 제공한다는 게 메이크순 측 설명이다.


횡ㆍ종방향을 동시에 지지하는 특성은 버팀대의 설치 개소를 줄여주고 시공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제품 경량화를 통해 작업자의 피로도를 줄여줌으로써 시설물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연구개발/소방청장상 – (주)태산전자, 전원공급량과 변화량 표시 및 기록저장이 가능한 소방전원공급장치

▲ 태산전자 관계자가 전원공급량과 변화량 표시 및 기록저장이 가능한 소방전원공급장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FPN

(주)태산전자(대표 김필영)는 ‘전원공급량과 변화량 표시 및 기록저장이 가능한 소방전원공급장치’를 개발해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소방용 전원공급장치는 소방시설이 정전 등의 상황에서도 정상 작동할 수 있도록 전원을 공급해 주는 장치다. 건축물의 고층화와 대형화 추세에 따라 소방시설 전력 부하가 증가하면서 그 활용도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내부 저항이 높아져 전원장치가 폭발하거나 배터리 과열, 과부하 등 화재의 원인이 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일반 소방용품과 달리 제도적 검증체계가 없어 신뢰성 논란도 이어지는 실정이다.


태산전자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소방용 전원공급장치 기능에 더해 출력전류와 전류변화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전류량이 변화할 때마다 표시해 관계자에게 알리고 데이터를 기록저장장치에 저장할 수도 있다.


태산전자가 개발한 전원공급장치 기술은 관련 사고 예방은 물론 문제 발생 시기와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 받았다.

 

연구개발/소방청장상 - (주)평림, 소방배관 이음부에 무용접 공법을 적용한 원터치 삽입식 Sliding Joint

▲ 평림의 소방배관 이음부에 무용접 공법을 적용한 원터치 삽입식 Sliding Joint  © FPN

 

(주)평림(대표 신상현)은 ‘소방배관 이음부에 무용접 공법을 적용한 원터치 삽입식 Sliding Joint’ 기술을 개발해 소방청장상을 수상했다.


이 기술은 소화배관의 용접 부위 누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터치로 삽입하는 방식의 특수 조인트다. 체결이 간단하고 편리한 공법으로 파이프 체결을 위한 별도의 가공이 필요없고 공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설치 현장에서 전용 해체구를 사용하면 파이프를 절단하지 않더라도 쉽게 해체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보수 역시 수월하다.


평림에 따르면 이 기술은 작은 전선 배관 산업에서 쐐기의 힘으로 파이프를 체결하는 Wepi joint 기술을 소화배관 시장에 접목했다. 전선 배관 대비해 구경이 크고 하우징, 쐐기, 스프링, 오링 등의 형상과 재질에 차이가 있어 소화 배관으로는 최초 개발된 기술이다.


건설현장의 용접 공법으로 인한 화재 예방과 누수를 방지하기 위한 이음쇠에 관한 신공법으로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을 거란 평가를 받았다.

 

최영, 유은영 기자 young@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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