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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광주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서현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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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2/10 [11:05]

[소방합격 수기] 광주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서현돈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2/02/10 [11:05]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21년 광주소방 신규 소방공무원 공채 시험에 합격해 현재 광주남부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서현돈 소방사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 광주남부소방서에 근무 중인 서현돈 소방사

1.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광주소방 신규 소방공무원 공채 시험에 합격해 현재 광주남부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서현돈 소방사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2.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2019년 강원도 고성에 큰불이 난 적이 있습니다. 자신보단 국민과 국가를 위해 현장으로 향하는 소방차 행렬을 보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동시에 울컥했습니다. 그때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은 나보단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소방공무원을 지원했습니다.

 

3. 소방공무원 시험공부 기간은 얼마나 됐고 어떻게 준비했는지 과목별로 나만의 노하우를 설명해주세요.
2020년 7월 군대를 전역한 뒤 일주일 정도 쉬었다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하지 않았던 공부를 하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소방공무원이 정말 하고 싶었기에 꾸준히 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7개월 반 만에 필기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국어>
인터넷 강의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 들은 강사가 저와 맞지 않아 이해하는 데 무척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두 달 정도 듣다가 과감하게 다른 강사로 바꿨습니다.

 

바꾼 강사는 다행히 저와 잘 맞았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 밥 먹을 때 암기했습니다. 저는 국어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문법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을 모두 외웠고 문학과 비문학은 일주일에 두세 번 꾸준히 문제를 풀며 감을 익혔습니다.

 

<영어>
인터넷 강의의 모든 커리큘럼을 따라갔습니다. 문법은 제가 약했던 부분이라 기초부터 하나하나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영어단어는 따로 시간을 내 공부하기보단 휴대폰으로 단어장을 찍어 밥 먹거나 쉴 때, 또는 이동할 때 꾸준히 봤습니다. 시험 보기 하루 전엔 영단어 한 권을 한 번 보고 들어갔습니다.

 

<한국사>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암기가 되지 않는 부분은 자기 직전까지도 계속 보며 외웠습니다. 기출문제에서 틀린 부분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틈나는 대로 봤습니다.

 

<소방학개론ㆍ소방관계법규>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고 문제 풀이보단 이론을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뒀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문제를 먼저 풀고 다시 이론을 보며 이해하려 했습니다. 소방관계법규는 숫자가 너무 많아 암기가 힘들기 때문에 자신만의 암기법을 만들어 외우는 게 좋습니다.

 

4. 체력시험 준비를 어떻게 하셨나요?
공부하는 중에도 꾸준히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내 운동했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난 후엔 체력학원을 등록해 고득점을 맞는 노하우를 익혔습니다. 악력은 시중에 파는 악력기를 사서 필기시험 준비 기간 하루에 한두 번 꾸준히 했고 배근력은 데드리프트나 바벨로우 같은 운동을 했습니다.


제자리멀리뛰기는 평소 스쿼트를 계속했고 체력학원에서 노하우를 익혔습니다. 윗몸일으키기는 한 번에 갑자기 연습하기보단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합니다. 유연성도 필기시험 준비 기간 동안 계속해서 연습했습니다.

 

5.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다면?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몇 번을 암기했는데도 외웠던 부분을 계속 잊어버리는 경험을 하신 적이 있을 겁니다. 저는 그럴 때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주로 운동으로 머리를 식혔습니다. 또 자연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등 마음을 편히 가지려 노력했습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자신이 계획했던 부분을 꾸준히 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6.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저는 따로 면접 스터디를 하진 않았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통해 면접 예상 질문에 대한 답을 스스로 적고 최근 사회 이슈 기사를 보며 준비했습니다.

 

7.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집단면접 질문은 제가 미처 준비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무척 당황했습니다. 남들은 빠르게 답변을 했지만 저는 한없이 생각만 했습니다. 이때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천천히 하자”고 되뇌었고 다행히 큰 실수 없이 답변을 했습니다. 면접에서 중요한 건 내가 준비하지 못한 질문이라도 당황하지 않고 나의 생각 그대로를 말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8.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요.
국어 공부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5번 회독을 해도 이해가 되지 않아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 처음부터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6, 7번 계속 인터넷 강의를 돌려봤습니다.

 

그때부터 천천히 이해되기 시작했고 10번 정도 보니 완벽히 알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은 많으니 조급해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간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9.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소방공무원에게 가장 필요한 건 서로에 대한 신뢰, 즉 팀워크라고 생각합니다. 위험한 현장에서 믿을 수 있는 건 동료이기 때문입니다.

 

10. 소방공무원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는 할 수 있다. 내가 아니면 누가 소방공무원이 될 것인가”라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앞서 계속 말했듯 절대 조급해하지 말고 계획해 놓은 공부를 꾸준히 한다면 분명 합격할 겁니다.

 

1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기보단 계획했던 공부 시간에 다른 생각을 하지 말고 집중해 공부시간을 알차게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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