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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충북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박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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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3/25 [13:03]

[소방합격 수기] 충북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 박승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2/03/25 [13:03]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21년 충북소방 신규 소방공무원 공채 시험에 합격해 현재 청주동부소방서에 근무하는 박승준 소방사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 청주동부소방서에 근무하는 박승준 소방사  © FPN

 

1.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충북소방 신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현재 청주동부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박승준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2.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공군사관학교에서 항공 소방병 보직으로 군 생활을 했습니다. 복무 중 민가의 벌집을 제거했던 적이 있습니다. 민원인께서 고맙다고 상황실로 찾아오셨는데 누군가를 돕는 일이 굉장히 소중하고 가치 있다고 느꼈습니다. 사회에 나가서도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소방공무원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3. 소방공무원 시험공부 기간은 얼마나 됐고 어떻게 준비했는지 과목별로 나만의 노하우를 설명해주세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공부했습니다. 2019년과 2020년은 필기시험에 떨어졌고 2021년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영어>
인터넷 강의로 학습했습니다. 주로 문법과 어휘를 공부했고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도 많이 풀었습니다. 자주 나오거나 잘 틀리는 유형을 오답노트로 정리해 시간 날 때마다 봤습니다.
 
<소방학개론ㆍ소방관계법규>
문제집 기본서 위주로 봤습니다. 외운다기보단 편하게 읽으며 회독 수를 늘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같은 문제집을 최소 3번씩 풀며 오답노트를 작성했고 비슷한 문제는 포스트잇 등에 적어 계속 보려고 했습니다. 특별한 노하우는 없습니다. 최대한 많이 보고 오답노트를 만드는 게 제일 좋습니다.

 

4. 체력시험 준비를 어떻게 하셨나요?
체력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1년간 주 3회 학원에 다녔습니다. 윗몸일으키기 52개가 만점이라면 시험을 준비할 때 60개 이상 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실기 측정 중 파울이 발생해도 최고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이렇게 준비를 하니 실기장에서 오히려 편하게 시험을 봤습니다.
 
5.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다면?
필기시험을 준비할 때 국어 문법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점수가 안정적이지 않고 오르락내리락해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이럴 때 저는 오히려 어려웠던 부분을 더 공부해 극복하려 했습니다.

 

매일 새벽에 나와 공부하다 밤에 들어가면 하루쯤 쉬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누가 시킨 게 아닌 꿈을 위한 일이었기에 다시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6.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같이 시험을 준비했던 지인과 면접 스터디를 꾸렸습니다. 다 같이 집단면접 질문을 정해 각자 찬성과 반대 의견을 생각해오고 스터디 당일 랜덤으로 나눠 모의토론을 진행했습니다.

 

같은 찬성 입장이어도 사람마다 다양한 의견이 나와 보다 넓게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에서 준비했던 질문들이 실제 면접시험에서 출제돼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은 스터디로 준비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7.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면접은 랜덤으로 번호표를 뽑아 순서를 정합니다. 제 옆에 있던 수험생을 집단면접에서 만났고 또 나란히 합격해 같은 조가 됐습니다. 서로 신기해하며 즐거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8. 소방공무원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요.
실기시험을 준비하다 허리를 다쳤습니다. 회복 기간에 운동을 못 하는 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9.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체력과 배려, 팀워크 등 중요한 게 많이 있지만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계속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마음이 없다면 근무 자체가 힘들 겁니다. 그렇기에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했던 결심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저부터 그렇게 하겠습니다.

 

10. 소방공무원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포기하지 않고 계획을 잘 세운 후 이행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모든 수험생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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