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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엔플러스, 소방차 방수압력 조절시스템 개발 완료

현장 대원 안전사고는 물론 소방호스, 배관 손상까지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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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2/05/25 [10:51]

(주)이엔플러스, 소방차 방수압력 조절시스템 개발 완료

현장 대원 안전사고는 물론 소방호스, 배관 손상까지 예방

신희섭 기자 | 입력 : 2022/05/25 [10:51]

 

[FPN 신희섭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소방차 제조사인 (주)이엔플러스(공동대표 안영용, 최용인)가 ‘소방차 방수압력 조절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 시스템은 소방청 R&D 과제인 '특수환경 화재 적용을 위한 소방차량용 고압펌프 현장성능평가 시스템 개발사업'의 연구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 

 

숭실사이버대학교가 주관한 이 사업은 고층 건축물과 산림, 위험물제조소 등 특수 환경에서 화재를 진압하는 고성능 소방펌프를 평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엔플러스를 비롯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방유비스, 중앙대학교, 경남대학교 등이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차량 엔진과 연동된 소방펌프는 일반적으로 소방호스를 연결한 뒤 방출 밸브와 관창을 열어둔 상태에서 구동시킨다. 

 

문제는 원거리 방수작업 시 방출 밸브를 잠그지 않고 관창을 닫으면 압력이 순간적으로 급상승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소방관이 다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소방호스와 배관 등에 손상이 가는 일도 종종 생긴다.

 

‘소방차 방수압력 조절시스템’은 방수 시 압력 변화로 인한 사용자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이엔플러스에 따르면 시스템은 차량 엔진과 소방펌프에 설치하는 컨트롤러, 유량 감지 센서, 제어부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제어부는 이 시스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소방관이 최초 방수 압력을 설정하면 이에 맞춰 엔진의 회전수를 상승시켜주고 방수 종료 시엔 펌프 압력을 다시 기본 압력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제어해 준다. 컨트롤러와 유량 감지 센서, 제어부의 신호는 CAN 통신으로 운영된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보통 화재 현장에선 소방관 한 명이 차량에 남아 압력게이지를 보면서 소방펌프의 회전수를 조작한다”며 “이는 현장 대응 인력의 감소 요인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차 방수압력 조절시스템은 소방차량의 엔진 회전수를 자동으로 조절해 주기 때문에 그만큼 인력 소모가 적고 갑작스러운 방수 압력 변화로 인한 안전사고까지 예방할 수 있다”며 “사용법이 간편하고 소방호스와 배관 등의 고장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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