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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무더위의 기습,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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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경 장경철 | 기사입력 2022/05/25 [14:30]

[119기고] 무더위의 기습,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대비하자

강북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경 장경철 | 입력 : 2022/05/25 [14:30]

▲ 강북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경 장경철

봄이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써 무더위가 찾아왔다. 이렇게 부쩍 더워진 날씨로 인해 요즘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에어컨 사용 빈도가 증가한다는 건 그에 따른 사고 위험도 높다는 걸 의미한다. 한순간의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한 대비가 필요하다.

 

소방청 분석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총 1168건이 발생했다. 매년 에어컨 화재는 6월부터 점차 증가해 7~8월에 집중된다. 절반이 주거시설(단독ㆍ공동주택 등)에서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접촉불량에 의한 단락, 전선 노후화로 절연 열화에 의한 단락 등 전기적 요인이 75.4%로 가장 높았고 담배꽁초 등 부주의(8.6%)와 과열 등 기계적 요인(8.1%)이 뒤를 이었다.

  

지난 4월 28일 저녁 강북구 단독주택에서도 실외기 전원선 불량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처럼 실외기 화재는 주택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각별한 경계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올여름 안전하게 에어컨을 사용하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

 

첫째, 에어컨은 단일 전선을 사용하고 전선이 훼손되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둘째, 실외기 주변에는 발화 위험물품을 두지 않는다.

셋째, 먼지를 충분히 제거하고 이상 유무를 점검한 후 가동한다.

넷째, 실외기 문제 발생 시 반드시 전문가에게 점검을 의뢰한다.

다섯째, 실외기를 벽체와 일정 간격(최소 10㎝) 띄워 설치하기를 권장한다.

 

이처럼 본격적인 에어컨 사용 시기를 맞아 철저한 사전 예방 등 안전조치가 필요한 시기가 다가왔다. 함께 지키고 실천하는 생활 속 화재 예방으로 우리 가족의 안전한 여름 나기를 준비하자!

 

강북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경 장경철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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