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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주택용 소방시설,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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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최광복 | 기사입력 2022/05/25 [15:30]

[119기고] 주택용 소방시설,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영암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최광복 | 입력 : 2022/05/25 [15:30]

▲ 영암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최광복

7천원.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담보로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

 

하지만 고작 이 금액이 자신과 가족의 안전을 책임져 준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속는 셈 치고 한번 투자해보지 않을까?

 

7천원을 투자해야 하는 곳은 바로 단독경보형 감지기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발생을 스스로 감지하고 경보를 울려 주변에 화재 상황을 알리는 소방시설이다.

 

인터넷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구매할 수 있는 보편적인 금액은 7천원 정도이며 더 비싸거나 좀 더 저렴한 제품들도 찾아볼 수 있다.

 

소화기는 초기 화재 진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소방시설이기에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필요성에 의문을 갖는 사람들도 있다.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조리 중 잠깐 자리를 비웠을 때, 다른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 등 화재가 발생했지만 즉시 인지하지 못했을 경우 불이 커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다. 이를 미연에 방지해 주는 게 바로 단독경보형 감지기다.

 

아무리 좋은 진화장비가 있고 피난하기 좋은 위치에 있더라도 시기가 지나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다. 주택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알려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셈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소화기와 함께 기초소방시설로 분류되고 있으며 현재는 일반주택에도 설치가 의무사항으로 제정돼 있다.

 

최근 들어 소방서의 안내와 홍보를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한 가정들이 늘었고 기초소방시설을 통한 초기 소화로 화재 피해를 막은 사례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기초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주택이 많이 있다. 좀 더 안전에 관심을 갖고 기초가 되는 주택용 소방시설이 모든 주택에 설치돼 인명피해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이 조성되도록 힘써주길 바란다.

 

영암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경 최광복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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