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설전류 막는다… (주)티에스에프시스템, 전기안전통합 시스템 ‘초록라인’누설전류 제어로 전기사고 예방하고 경보시스템 통해 누설전류 위험 파악
[FPN 최누리 기자] = (주)티에스에프시스템(대표 김민원)이 누설전류를 제어해 전기화재와 감전 사고를 예방하고 위험상황을 5단계로 경보해주는 전기안전통합 시스템 ‘초록라인’을 개발해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
티에스에프시스템이 개발한 ‘초록라인’은 분전반형(ESIS-D100), 콘센트형(ESIS-C100), 수신기(ESIS-S100), 누전 제어기기(ESIS-E100)로 구성된다.
티에스에프시스템에 따르면 보통 전기시설에 누설전류가 발생하면 분전반 내 부하 접지 단자로 전류가 모이고 이후 메인 접지 단자를 통해 외부로 배출된다. 이 때문에 전류가 지속해서 배출되면서 감전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허 기술이 적용된 ‘초록라인’은 분전반이나 콘센트에서 발생하는 누설전류를 흡수ㆍ제어하고 외부로 누출되지 않도록 해준다. 동시에 제품에 설치된 경보시스템을 통해 전류가 노출됐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분전반 또는 콘센트에 고온이 발생하면 이를 감지해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관리실 등에 수신기를 설치하면 누설전류 발생 사실을 경보로 알려준다. 또 ‘초록라인’ 제품마다 센서가 설치돼 있어 누설전류 발생 위치와 시간 등 정보를 문자메시지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누설전류 제거를 위한 조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티에스에프시스템에서 누설전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화로 알려주기 때문에 사용자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누설전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준다. 티에스에프시스템이 운영하는 자체 홈페이지에선 누설전류 현황을 리포트 형식으로 게재해 발생 시간과 장소 등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티에스에프시스템 관계자는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곳에서 여러 원인으로 누설전류가 발생하는데 이를 내버려 두면 감전이나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초록라인은 누설전류 제어ㆍ흡수부터 제품별 경보시스템, 수신기 알림, 문자메시지 전송,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전화 등 모든 과정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사용자의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전기사고를 최소화하는 게 1차 목표지만 최종 목표는 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모든 곳에서 발생하는 전기사고를 줄이는 것”이라며 “전기 관련 기관과 공동 개발ㆍR&D 사업을 진행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제품들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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