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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합격 수기] 충남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김정국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6/13 [10:56]

[소방합격 수기] 충남소방 새내기 소방공무원 김정국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2/06/13 [10:56]

<FPN/소방방재신문>은 소방공무원의 꿈을 키우는 많은 수험생의 올바른 정보습득과 지식, 노하우 등의 공유를 위해 실제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새내기 소방공무원의 합격 수기를 보도하고 있다. 2021년 충남소방 신규 소방공무원 구급 특채 시험에 합격해 현재 공주소방서에 근무하는 김정국 소방사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는다.

 

<소방공무원 꿈 이렇게 이뤘어요!>

 

 

▲ 공주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김정국 소방사  © FPN

1.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충남소방 신규 소방공무원 시험에 구급 특별채용으로 합격해 현재 공주소방서에서 근무 중인 김정국 소방사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2. 처음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결심한 특별한 계기나 동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했습니다. 그러나 남자로서 간호사 생활을 오래 지속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병원 전원을 위해 소방공무원분들과 연락했던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들에게서 엄청난 프로정신을 봤습니다. 최일선에서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소방공무원이 꼭 되고 싶어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3. 소방공무원 시험공부 기간은 얼마나 됐고 어떻게 준비했는지 과목별로 나만의 노하우를 설명해주세요.
2020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해 총 6개월 공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여러 사이트에서 무료 모의고사를 많이 구해 풀었습니다.

 

<국어>
고등학생 때부터 정말 어렵다고 느낀 과목이었습니다. 아무리 공부해도 개념이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했습니다.


수능과는 다르게 문법과 중세 국어 등 암기해야 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지문 푸는 데 늘 시간이 부족했던 전 잘 외우기만 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단 생각을 했습니다.


문법은 문외한이어서 인터넷강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처음엔 어려웠지만 어느 순간 탄력이 붙으면서 국어 공부가 재밌어졌고 시간을 더 투자하고 싶단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력을 배양했습니다.

 

<생활영어>
예전부터 공부했던 과목이라 큰 부담은 없었습니다. 소방 경채 시험에선 소방에 관련된 용어를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전 메가스터디에서 모의고사를 받아 풀어보면서 감을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하나 팁을 드리면 내년부턴 토익 등으로 대체할 수 있기 때문에 능력검정시험 등을 공부하는 게 좋을 수 있습니다.

 

<소방학개론>
아예 처음 듣는 과목이라 이론과 문제 풀이를 정말 철저하게 준비했습니다. 특히 운이 좋게 네이버 카페 이벤트에 당첨돼 무료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또 유튜브에서 다른 선생님 강의를 들으며 모의고사를 자주 풀었습니다. 필기시험에서 점수를 잘 받는 핵심은 이론 공부와 더불어 문제 풀이를 꾸준하게 하는 겁니다.

 

4. 체력시험 준비를 어떻게 하셨나요?
원래 운동을 좋아했습니다. 2017년 여름부터 턱걸이와 오래달리기로 체력을 키웠고 2020년 11월 한 달 동안은 체력학원에서 어떤 유형으로 시험이 이뤄지는지 파악했습니다.


특히 제자리멀리뛰기는 될 것 같으면서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도 혼자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좌전굴은 미리미리 스트레칭하며 자세를 연습했습니다. 필기시험이 끝난 후 한달 동안 체력시험에 최적화된 사람이 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5. 시험 준비 중 힘들었을 때, 스트레스받을 때, 슬럼프를 겪었을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나만의 극복 방법이 있다면?
헬스장에서 원하는 운동을 마음껏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었습니다. 그래도 풀리지 않으면 여자친구와 데이트하거나 전화 통화로 큰 힘을 얻었습니다.

 

6. 면접시험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먼저 바른 자세로 앉아서 웃으며 말하는 걸 연습했습니다. 또 1분 자기소개와 제가 소방공무원으로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준비했습니다.

 

7.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에피소드가 있다면?
면접관님이 소방에서 중요한 세 가지 요소가 무엇인지 물어보신 게 기억납니다. 전 소화, 구급, 체력이라고 답했습니다.


소화는 소방이라는 말 자체에서 드러나듯 사라질 소(消) 막을 방(防) 즉, 사라지는 걸 막는다는 의미로 소방 자체이기에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구급은 ‘소방기본법’상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보전하는 더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라고 대답했습니다.


또 체력은 이 모든 걸 다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이자 필수적인 요인이기에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고 말씀드렸더니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8. 소방공무원 준비 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없었는지요.
힘들어하기보단 합격하고 나서의 즐거운 점만을 생각하면서 이겨냈습니다.

 

9. 소방공무원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숭고한 사명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숭고한 소명을 갖추기 위해선 체력과 기력을 연마해야 합니다. 센터에서 훈련하면서 소방공무원 선배들이 얼마나 열심히 이 길을 갈고 닦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체력과 기력을 연마하는 과정에서 이 둘을 갖춤으로써 숭고한 사명감이 피어났다고 생각합니다.

 

10. 소방공무원 수험기간 동안 유념할 점이나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합격이 달린 공무원 시험 특성상 공부와 체력을 즐겁게 준비하라는 말을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러너스 하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어느 경지에 오르면 공부와 체력이 즐거워지는 순간이 생길 겁니다. 스스로 지치지 않고 목표한 바를 즐겁게 이뤄나가면 필히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1. 기타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자유롭게 해주세요.
앞서 했던 말로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꼭 후배로 만나면 좋겠습니다.

 

<FPN/소방방재신문>은 수험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와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 메일 : parkjh@fpn119.co.kr

 

정리 :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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