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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용 사이렌 기준 한시적 완화… 업계 한숨 돌려

음압레벨 124㏈에서 110~130㏈… 4일 본격 시행

신희섭 기자 | 기사입력 2022/08/10 [10:05]

소방용 사이렌 기준 한시적 완화… 업계 한숨 돌려

음압레벨 124㏈에서 110~130㏈… 4일 본격 시행

신희섭 기자 | 입력 : 2022/08/10 [10:05]

[FPN 신희섭 기자] = 124㏈ 이상이던 소방용 사이렌의 음압레벨 기준이 110㏈ 이상으로 완화됐다. 이로써 높아진 기준 탓에 제품 개발과 공급 등에 어려움을 겪던 제조업체들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김일수, 이하 KFI)은 음압레벨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소방용 사이렌의 KFI인정기준’ 개정안을 지난 4일부터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2018년 소방용 사이렌을 소방장비 기본규격 개발사업 대상 품목에 포함했다. 개발 완료 이후인 2020년에는 개정도 한 차례 이뤄졌다. 하지만 기본규격(KFAC) 인증품 고시와 전문검사기관이 지정되지 않아 현재 KFI인정기준으로 검ㆍ인증 절차를 운영 중이다.


소방용 사이렌은 경보음을 내는 방식에 따라 전기모터사이렌과 전자사이렌으로 구분된다. 두 제품 모두 음향과 진동, 부식, 살수 등의 성능시험을 똑같이 진행한다.


KFI에 따르면 검ㆍ인증 절차의 KFAC 전환을 대비해 KFI인정기준도 KFAC 개발 당시 동일한 수준으로 개정됐다. 음압레벨 기준도 이때 124㏈로 강화된 거다.


KFI인정기준 개정 이후 사이렌 개발에 뛰어든 업체는 현재 한 곳뿐이다. 문제는 이 업체가 2년이 넘도록 개발에 몰두하고 있지만 아직 124㏈ 이상의 음압레벨을 갖춘 인증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이렌 개발이 늦어지면서 소방차량 납품에도 차질이 빚어질 거란 우려가 커지기 시작했고 소방청과 KFI는 지난 6월 27일 사이렌 제조업체와 대책 회의를 진행했다.


당시 제조업체 관계자들은 업계의 형편과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기술기준을 높인 탓에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KFI 관계자는 “음압레벨 완화는 업계의 의견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결정한 것으로 KFAC 시행 전까지 한시적으로만 운영할 예정”이라며 “KFAC가 시행되면 읍압레벨의 기준은 다시 124㏈ 이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희섭 기자 ssebi79@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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