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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협-서울경찰청, 차단기 화염 노출 공동 실험

외부 화염으로 차단기 트립, 174℃ 이상 고온서 전기 차단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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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2/08/17 [10:10]

화보협-서울경찰청, 차단기 화염 노출 공동 실험

외부 화염으로 차단기 트립, 174℃ 이상 고온서 전기 차단 확인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2/08/17 [10:10]

▲ 외부 화염에 의한 차단기 트립 실험  © 한국화재보험협회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강영구, 이하 화보협)는 서울경찰청과 공동으로 방재시험연구원에서 화재 발생과 전기차단기 트립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화보협과 경찰청은 2010년 ‘화재감식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재재현실험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 과학적 화재원인 조사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실험은 화재로 인한 외부 화염과 열동형 전기차단기 트립 현상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화재조사 현장에서 새로운 감식 기법을 적용하고자 마련됐다. 

 

해당 실험은 차단기 외부에 실제 화재가 발생하는 조건을 구성해 트립 발생 가능성을 실험했다. 그 결과 화재 등 외부 화염으로 인해 열동형 차단기에 트립이 발생하고 약 174℃ 이상의 고온에서 전기가 차단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화재사고 현장에서 증거물로 사용된 열동형 차단기는 과전류 등 전기적 요인에 의해서만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험을 통해 화재와 고온 등 외부 요인에 의해서도 차단기가 작동하는 걸 확인했다.  

 

화보협 관계자는 “이번 실험으로 전기차단기와 관련된 화재감식 데이터가 추가로 마련됐다”며 “화보협은 과학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재조사에 참여해 보험금을 노린 방화범죄 규명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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