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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화재도 진압’ (주)한국방염기술, 간이소화기 ‘엘리펀트 119’

특허 획득한 침윤 소화약제로 환경 피해↓… 조달 혁신제품 지정

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2/08/25 [12:47]

‘배터리 화재도 진압’ (주)한국방염기술, 간이소화기 ‘엘리펀트 119’

특허 획득한 침윤 소화약제로 환경 피해↓… 조달 혁신제품 지정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2/08/25 [12:47]

▲ 한국방염기술이 개발한 ‘엘리펀트 119’  © 한국방염기술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환경 피해를 줄이면서 유류나 금속, 주방, 배터리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가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주)한국방염기술(대표 황인천)이 개발한 ‘엘리펀트 119’는 화원 위에 거품을 생성해 산소 유입을 차단하고 지속해서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불을 끈다.

 

‘엘리펀트 119’의 가장 큰 특징은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도 적응성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또 일반 화재(A급)는 물론 유류(B급)와 금속(D급), 주방 화재(K급)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한국방염기술 설명이다.

 

황인천 대표는 “‘엘리펀트 119’에는 독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주는 친환경 소화약제가 담겼다”며 “흙이나 물에 분사 시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고 질소와 칼륨으로 변해 식물의 영양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방염기술에 따르면 일반 소화기의 경우 소화약제 분사를 위해 용기 내부에 이산화탄소나 질소가스를 함께 충전한다. 하지만 ‘엘리펀트 119’는 순수 공기를 충전해 폭발 위험성을 낮췄다. 원터치 스프레이식 방식이라 어린이나 노약자 등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황인천 대표는 “‘엘리펀트 119’는 지난해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에어로졸식 소화용구에 대한 형식승인을 비롯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하고 조달청 혁신제품에 선정됐다”며 “아파트나 다중이용업소, 물류센터,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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