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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방, 건축공사장 729곳 소방 불법 도급 일제 단속

소방공사 무등록업체 시공 등 법령 위반행위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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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2/09/20 [21:02]

서울소방, 건축공사장 729곳 소방 불법 도급 일제 단속

소방공사 무등록업체 시공 등 법령 위반행위 집중 점검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2/09/20 [21:02]

[FPN 최누리 기자] = 서울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태영)는 오는 11월 말까지 건축공사장에 대한 일제 단속을 진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시내 건축공사장 중 연면적 2천㎡ 이상인 총 729곳이다. 이번 단속을 위해 서울소방과 일선 소방서 28개조 56명의 합동 단속반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각 대상에 대한 소방시설 공사 시 불법 도급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방공사 무등록업체 시공 등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행위와 위험물 저장ㆍ취급의 적법성, 기타 소방시설 안전관리 위법 사항 등 건설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위법 사항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건축주 등은 소방시설공사를 다른 업종의 공사(건설, 전기 등)와 분리해 도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서울소방 관계자는 “불법 저가 하도급은 결국 소방시설의 부실시공으로 이어지고 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간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엄중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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