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서 큰불… 7명 사망, 1명 중상(종합)

지하주차장 하역장서 최초 발화 추정
쌓인 종이박스 타면서 다량 연기 발생
화재 사상자 8명 모두 쇼핑몰 관계자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9/26 [20:43]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서 큰불… 7명 사망, 1명 중상(종합)

지하주차장 하역장서 최초 발화 추정
쌓인 종이박스 타면서 다량 연기 발생
화재 사상자 8명 모두 쇼핑몰 관계자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2/09/26 [20:43]

▲ 소방대원이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박준호 기자] = 대전 대형 쇼핑센터에서 불이 나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소방은 추가 인명피해가 없는지 현재(오후 8시 30분)까지도 검색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광역시 유성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검은 연기가 난다는 인근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6분 만인 오전 7시 51분께 대응 1단계, 오전 7시 5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해 소방대원 291명, 소방장비 99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그러나 지하 1층 물류 하역장 등에 쌓여있던 종이박스 등 가연물이 타면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첫 신고 약 7시간 후인 오후 3시 2분께 꺼졌다. 이날 화재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상자는 방재실, 물류팀, 미화담당 직원 등 모두 시설 관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쇼핑몰은 개장 전이라 외부 손님은 없었다. 인근 호텔에 묵었던 투숙객 100여 명도 불을 발견한 후 인명피해 없이 급하게 대피했다.

 

특히 최초로 구조돼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 씨는 불이 난 직후 화재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지막까지 고군부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기가 빠르게 확산에 미쳐 빠져나오지 못했고 소방대원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승한 대전 유성소방서 현장대응 2단장은 이날 언론브리핑에서 “지하주차장 하역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사망자분들은 급격히 연소가 확대되면서 연기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27일 오전 10시 경찰과 국과수,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과 함께 합동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또 스프링클러 등 건물에 설치된 소방시설이 정상 작동 했는지 여부도 파악할 방침이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4시께 화재 현장을 찾아 “이번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이신 직원분과 지역주민께도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백화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향후 소방서나 경찰서 등 관계 당국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어떤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12만9520㎡ 규모로 대전에서 가장 큰 아울렛 매장이다. 2020년 6월에 개장했고 280개 매장과 호텔, 컨벤션센터, 영화관 등이 입점해있는 복합시설이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연속기획
[연속기획⑦] 다양한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고객지원과’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