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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화성 물질 ‘화로용 에탄올’ 화재 위험에 주의해야”

소방청ㆍ국립소방연구원ㆍ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최근 5년 에탄올 화재ㆍ위해 건수 23건… 재산피해액 1억2천만원

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2/09/29 [10:06]

“고인화성 물질 ‘화로용 에탄올’ 화재 위험에 주의해야”

소방청ㆍ국립소방연구원ㆍ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주의보 발령
최근 5년 에탄올 화재ㆍ위해 건수 23건… 재산피해액 1억2천만원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2/09/29 [10:06]

[FPN 박준호 기자] = 시중에 유통 중인 소용량 에탄올 대부분이 화재와 폭발 위험이 큰 고인화성 물질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1ℓ 이하 소용량 에탄올 연료 12개를 구매해 국립소방연구원(원장 이창섭)에 분석을 요청한 결과 조사대상 전 제품의 에탄올 함량이 9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에탄올은 2ㆍ30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른바 ‘불멍(장작불을 보며 멍하게 있는 것)’을 할 때 쓰이는 연료로 최근엔 캠핑 등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에탄올은 화재나 폭발 등 사고위험이 큰 연료로 알려져 있다. 소방청(청장 이흥교)에 따르면 에탄올 함량이 95% 이상인 에탄올 연료는 13.5℃ 이상만 돼도 주변 불씨에 의해 불이 붙을 수 있다.

 

최근 5년(’17년 8월 ~ ’22년 8월)간 소방청과 소비자원에 접수된 에탄올 화로ㆍ연료 관련 화재ㆍ위해 건수는 23건이다. 이 사고로 22명이 다쳤고 재산피해도 1억25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소방청과 국립소방연구원,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8일 소비자가 안심하고 에탄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에탄올 판매업자를 대상으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위험물로 분류되는 에탄올 연료는 운반 용기에 위험물 품명과 위험등급, 화학명, 수량, 화기엄금 등을 표시해야 하지만 12개 제품 모두 이를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과 한국소비자원은 위반 사업자에게 법에서 정한 의무 표시사항을 표기하고 에탄올 특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 주의사항을 추가로 기재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에탄올 연료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화기 근처에 보관하지 말고 제품 사용 후엔 반드시 뚜껑을 닫아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할 것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 ▲사용 전 제품에 표시된 주의사항 등을 반드시 숙지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흥교 청장은 “에탄올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은 이 연료가 화재 위험성이 큰 위험물이라는 사실을 꼭 인지하고 사용 시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소방청은 앞으로 소비자의 안전보호와 화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지속해서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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