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종로소방서(서장 이정희)는 18일 오후 2시 현대계동사옥(종로구 율곡로75)에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건물 옥상에 고립된 시민을 구조하기 위해 긴급출동한 소방헬기
이번 훈련은 테러에 의한 인명사고와 화재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재난 사고 발생 시 긴급구조 관계기관과 상호 협조를 통해 재난, 재해, 복구능력을 향상시키고 인명,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 건물내에 있다가 부상을 입은 시민을 구조해서 임시응급의료소로 이동하는 종로소방서 화재진압대원
훈련에는 종로구청을 비롯해 종로경찰서와 혜화경찰서, 군부대, 보건소, 서울대병원 DMAT팀 등 20개 기관과 3500여 명과 차량 56대 등이 동원됐다.
주요 내용은 ▲긴급구조통제단과 긴급구조지원기관의 인명구조 및 대피 ▲긴급구조지원기관 및 관계인 참여 민ㆍ관 합동 협력대응체계 구축 ▲건물 내 인명피해 시 응급조치 및 화재 대응 훈련 ▲드론 활용 입체적 현장지휘 ▲지원기관 합동 대응 ▲언론 브리핑 ▲지휘권 이양 및 복구 등이다.
이정희 서장은 “훈련장소를 마련해주신 현대계동사옥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재난상황 시 관계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만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다”며 “관내 대형 재난 발생 시 각 기관간의 역할 분담, 공조체제 구축을 잘 이뤄서 시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