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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화재 피해 최소화 위해 가뭄 지역 소방용수 확보 나서

자연ㆍ인공수원 전수조사, 소방차량 흡ㆍ방수 훈련, 관계 기관 협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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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2/11/22 [11:30]

소방청, 화재 피해 최소화 위해 가뭄 지역 소방용수 확보 나서

자연ㆍ인공수원 전수조사, 소방차량 흡ㆍ방수 훈련, 관계 기관 협력 등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2/11/22 [11:30]

[FPN 김태윤 기자] = 가뭄으로 인한 소방용수 공급 차질을 대비해 소방청이 관련 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가뭄 지역 화재 대비ㆍ대응 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남부지방에선 기상학적 가뭄이 나타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665㎜)은 평년의 65.5%에 불과하다. 특히 전라남도 주암댐과 평림댐, 광주 지역 주요 상수원인 동복댐의 저수율은 30%대로 떨어진 상태다. 향후 2~3개월간 비가 오지 않으면 안정적인 소방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거로 우려된다.

 

이에 소방청은 가뭄에 따른 화재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가뭄 대비 비상 소방용수 확보 ▲하천ㆍ해수를 활용한 소방차량 흡ㆍ방수 훈련 ▲관계 기관 공조를 통한 소방용수 확보 기반 구축 등이다.

 

먼저 가뭄 지역 내 소방용수로 사용 가능한 하천ㆍ농업용 관정 등 자연ㆍ인공수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해 비상시 활용할 수 있는 소방용수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자연ㆍ인공수원에 소방차량 흡수관과 동력소방펌프를 활용한 흡ㆍ방수훈련을 실시하고 도서 지역의 경우 바닷물을 이용한 훈련을 병행키로 했다.

 

이 밖에 지자체 등 관계 기관 정책협의회를 통해 기관 간 가뭄 해소 대책 등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도서ㆍ산간 상수도 보급 확대, 저수지 준설, 보조수원 개발 등 소방용수 확보 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일 119대응국장은 “겨울철 산불 등 대형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남부지방 가뭄 상황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소방용수 확보 등 화재 대비ㆍ대응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뭄에 따른 물 부족 상황에서도 시민의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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