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파연구원, 소방설비 관련 전자파 대응기술 보급회 개최전자파 저감 필터, 배선 접지 지침 등 개발 기술 2건 민간 보급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서성일, 이하 전파연구원)은 오는 29일 서울 오라카이 청계산호텔에서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전자파 대응기술 보급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파연구원은 2019년부터 전자파 대응기술 개발ㆍ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자파 기준(전자파 인체 보호, 전자파 적합성)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전자파 대응기술을 개발해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다.
올해엔 국민 안전과 밀접한 ‘소방수신기’와 ‘자동 화재 탐지설비’에 대한 전자파 적합성 성능 강화기술 2건이 개발돼 보급에 나선다.
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소방수신기’와 ‘자동 화재 탐지설비’는 전자파 적합성 평가를 통해 기준을 만족한 제품만 시중에 유통ㆍ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전원 환경과 배선 접지 문제 등으로 전원공급장치가 고장 나거나 오작동하는 현상이 종종 발생해 관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파연구원과 주관 기관인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소방수신기’ 전원공급장치에 적용할 수 있는 ‘전자파 내성 강화기술(전자파 저감 필터)’과 ‘자동 화재 탐지설비’에 대한 ‘배선 접지 지침’을 개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관련 기업 등은 행사 이후에도 한국전파진흥협회 전자파기술원 홈페이지(emti.or.kr)를 통해 언제든 기술 이전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전에 개발된 LED 조명 저감 전원장치 설계 가이드 등 6개 기술에 대해서도 기술 이전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전파연구원 설명이다.
전파연구원 관계자는 “보급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전자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개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만큼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특히 이번 보급회는 소방설비의 안정적 설치ㆍ운영에 도움을 줘 안전 확보에도 이바지할 수 있을 거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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