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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산업기술원 “안전하고 스마트한 소방산업 선도기관 되겠다”

‘2023년 소방산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300여 명 참석 ‘성황’
고품질 기술기준 마련, 신기술 수용성 확대 등 국민 안전 제고
국내 산업체 해외 진출 지원사업 강화, 중장기 경영목표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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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1/25 [16:54]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안전하고 스마트한 소방산업 선도기관 되겠다”

‘2023년 소방산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300여 명 참석 ‘성황’
고품질 기술기준 마련, 신기술 수용성 확대 등 국민 안전 제고
국내 산업체 해외 진출 지원사업 강화, 중장기 경영목표 재정립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3/01/25 [16:54]

▲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지난 11일 서울 더케이호텔 2층 가야금홀에서 '2023년 소방산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FPN

 

[FPN 김태윤 기자] =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소방산업계와 관계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다짐했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김일수, 이하 KFI)은 지난 11일 서울 더케이호텔 2층 가야금홀에서 ‘2023년 소방산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박진수 소방청 소방산업과장과 우재봉 한국소방안전원장, 강희용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최영훈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장,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장 등 관계 기관ㆍ단체장과 소방산업계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는 내빈 소개와 원장 인사말, 2023년도 KFI 주요 업무 추진계획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희망찬 새해를 기념하기 위한 신년 떡케이크 커팅식과 소방산업계 발전을 기원하는 샌드아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도 이어졌다.

 

▲ 김일수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FPN

 

이날 김일수 원장은 “지난 한 해 헌신과 노고로 소방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소방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3년은 한 뼘 더 성장하는 뜻깊은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KFI는 시대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제도 개선과 안전 인프라 강화, 소방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했다”며 “올해는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미래 소방산업 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KFI가 우리나라 소방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막중한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소방가족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년도 경영목표와 주요 업무 계획은 김재현 기획조정실장이 발표했다. KFI는 올해 경영목표를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스마트한 미래 소방산업 선도기관’으로 정하고 ▲화재 사고 피해 저감 ▲소방제조산업 규모 확대 ▲국민평가 최우수 기관 등을 달성하기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3대 전략으로는 ▲선진 소방기술로 화재안전사회 구현 ▲ESG 기반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 ▲소방산업 혁신성장 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올해 주요 업무 계획은?

소방용품 검인증 신뢰성 제고 = KFI는 소방용품 관리체계 구축과 소방산업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검인증 제도의 합리적 개선과 수용성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신기술ㆍ제품의 검인증 범위를 늘리고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소방제품과 장비의 제도권 수용 확대를 추진한다. 

 

또 검인증 전문성 강화를 위해 국제 수준의 시험ㆍ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술 분야의 숙련도가 높은 임금피크제 직원을 대상으로 인력풀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험ㆍ검사 인프라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과학기자재를 구입해 설비를 확충하고 시험서비스를 활성화하는 등 국제 수준의 시험ㆍ검사 기관 자격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불량 소방용품 설치ㆍ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현장 조사와 리콜 평가를 활성화하는 등 체계적인 품질관리 대응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소방산업 정보 공유와 협력 강화를 위한 소통 채널 운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기술혁신 기반 기술기준 고도화 = 소방용품 품질 강화를 위한 고품질 기술기준을 마련한다. 기술 역량 강화와 기술 개발 소요 선제적 발굴 등을 통해 미래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 등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소방기술 연구과제와 기술기준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연구과제를 발굴ㆍ수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소방산업체와 KFI 간 실용화 공동연구개발도 진행한다. 실용적인 융복합 소방 신제품을 개발해 4차 산업 소방기술을 선도하고 지식재산권과 기술료 등 사업화 성과를 창출하는 게 목표다.

 

기술기준 내실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해선 불합리한 제도, 국민 안전 저해 요소 등을 발굴ㆍ개선하는 한편 설치 현장 실태 조사 등 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유통되는 소방제품의 품질관리를 강화한다. 기술기준의 이해와 실행력 향상을 위해 기술기준 해설서도 제작할 예정이다.

 

위험물시설 화재 사고 예방관리 강화 = 재난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해 위험물시설 안전관리와 관련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

 

위험물시설별 맞춤형 점검집을 제작ㆍ배포해 중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ICT 기반 탱크 안전성능시험자 전용 채널과 메타버스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위험물시설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중간ㆍ정밀정기검사와 운반 용기 정기성능검사 시기 안내, 유해화학물질 운반 용기 사용연장검사, 옥외 탱크저장소 본체ㆍ부속설비 구조 안전성 해석 서비스 등 위험물시설 생애주기 관리로 안전 공백 제로(Zero)화를 추진한다. 위험물시설 관련 업체 설명회와 기술지원, 국가안전대진단 등도 시행할 방침이다.

 

재난 현장 대응 역량 지원 강화 = 최상의 기동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소방장비 사후 품질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소방관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 위주의 전문교육을 운영한다.

 

사후 품질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KFI는 소방장비 정밀점검과 성능평가, 찾아가는 이동정비 서비스 등을 계획 중이다. 대상 장비만 1504대에 달한다.

 

소방장비 품질 향상을 위해선 소방장비 검인증(570대)과 KFI인정ㆍ제품검사(751대), 검사 품목 확대를 통한 구급차 검사 등을 진행한다.

 

소방산업 혁신성장과 수출 경쟁력 강화 = 소방산업 진흥ㆍ육성을 통한 국내 소방산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혁신 기술 지원과 성장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소방산업대상과 우수디자인 공모전 개최, 국내외 혁신 기술 특허ㆍ상용화 경비 지원, 우수제품 사업화 컨설팅 등 혁신 기술 발굴과 사업화 지원을 강화하는 게 이 사업의 핵심이다. 

 

또 소방산업 통계ㆍ수요조사의 국가승인통계를 유지하고 활용성을 높이는 등 빅데이터 수집ㆍ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국내 소방산업체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선 해외 소방전시회 참가와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소방시장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한다. 해외 소방 관계 기관과의 정보 교류와 기술 협력 활성화를 추진해 KFI의 해외 인지도를 높이는 방안도 병행한다.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경영관리 = KFI는 대내외적 신뢰도 제고를 위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속 가능한 경영성과 창출을 위한 중장기(5개년) 경영목표부터 재정립했다. 또 노사ㆍ직급ㆍ성별 등에 따른 소통 채널 다변화로 소통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조직문화 정착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핵심 가치 기반 인재 양성 교육훈련체계를 구축하고 인권경영위원회 운영, 수요자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 운영 품질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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