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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뉴빌리티-SK쉴더스, 자율주행 AI 순찰로봇 공동 개발

뉴빌리티 배달로봇에 SKT AI 접목, SK쉴더스 출동보안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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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3/03/07 [13:10]

SKT-뉴빌리티-SK쉴더스, 자율주행 AI 순찰로봇 공동 개발

뉴빌리티 배달로봇에 SKT AI 접목, SK쉴더스 출동보안 결합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3/03/07 [13:10]

▲ AI 순찰로봇 덕성여대 시범 테스트 모습

 

[FPN 최누리 기자] =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로봇에 접목해 순찰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뉴빌리티, SK쉴더스와 손잡고 ‘자율주행 AI 순찰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자율주행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순찰하며 특이상황을 감지하면 관제센터에서 보안요원을 출동시키는 서비스다.

 

3사는 이날 SK쉴더스 삼성동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은 AI 영상인식ㆍ전송 기술을 뉴빌리티가 보유한 자율주행 로봇기술ㆍ원격관제 솔루션에 적용한다. SK쉴더스는 보안 솔루션ㆍ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AI 순찰로봇 서비스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상용 서비스 출시를 준비한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GPS와 카메라, 센서를 결합해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고가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게 SK텔레콤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뉴비’에 자체 개발한 실시간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기술과 비전 AI 영상분석 기술이 탑재된 관제시스템을 적용하고 야간 순찰용 저조도 360° 회전 카메라를 장착하는 등 로봇을 업그레이드했다. 

 

3사는 24시간 관제 수요가 있고 CCTV 사각지대가 많은 학교나 공장,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순찰로봇 시장성을 검토 중이다. 가성비 있는 AI 순찰로봇을 통해 조기 채택 부담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22일부턴 AI 순찰로봇의 가능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덕성여대 쌍문근화캠퍼스에서 AI 순찰로봇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로봇은 캠퍼스 정문 초소부터 대강의동, 차미리사기념관, 예술대학을 거쳐 정문으로 복귀하는 900m 코스를 약 15분 동안 자율 주행하며 모니터링한다. 설정해 놓은 시간에 자동으로 순찰을 시작하며 관제실에선 로봇이 보내주는 영상을 통해 실시간 관제한다. 필요하면 녹음된 안내 방송을 내보낸다. 

 

3사는 이달 10일까지 시범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학교 보안 인력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추가 필요 사항 등을 조사한 뒤 AI 순찰로봇 서비스를 보완할 예정이다.

 

해당 결과를 토대로 이달 말까지 AI 순찰로봇 서비스 상품화를 위해 필요한 스펙과 기능을 확정한다. 이후 공동 개발을 위한 각 사의 역할과 개발비용 분담 방안, 사업모델 등을 담은 본계약을 2분기 내 체결하고 연내 상용화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완성도 높은 AI 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적용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SK쉴더스 성장추진실장은 “AI 순찰로봇은 보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위험 요소를 실시간 파악할 수 있어 보안 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순찰로봇을 시작으로 시설 안전과 화재 예방 등에 도움이 되는 로봇을 지속해서 선보이면서 일상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낙훈 SK텔레콤 Industrial AIX CO 담당은 “고객 요구에도 로봇 제조사가 직접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을 AI 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는 게 SK텔레콤 로봇 사업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학 캠퍼스를 넘어 아파트단지, 산업 현장 등 다양한 일상 속 공간을 자율주행 로봇으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SK쉴더스, 뉴빌리티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인터뷰]
[인터뷰] “다양한 경험ㆍ조직 이해 바탕으로 새로운 변화 물결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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