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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안전 문화의 요람… 서울시민안전체험관, 개관 20주년 맞아

씨랜드 청소년 수련시설 화재 계기로 2003년 3월 광진구서 첫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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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3/03/07 [14:15]

서울시민 안전 문화의 요람… 서울시민안전체험관, 개관 20주년 맞아

씨랜드 청소년 수련시설 화재 계기로 2003년 3월 광진구서 첫 개관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3/03/07 [14:15]

▲ 서울시민안전체험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태윤 기자


[FPN 김태윤 기자] = 올해부터 서울시 직속 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보라매안전체험관 다목적홀에서 ‘서울시민안전체험관 개관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전처럼이 아닌 더 나은, 다시 100년’을 주제로 삼은 이날 행사는 광나루안전체험관 개관일을 기준으로 20주년을 맞은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이 안전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지난 성과를 격려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엔 정진기 서울시민안전체험관장을 비롯해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 박일하 동작구청장, 김희갑 서울시 안전총괄과장, 장경임 서울시 의용소방대연합회장, 이영주 서울시립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최혜경 을지대 응급의학과 교수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본 행사는 김정기 작가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의 20주년 발자취와 비전을 담은 영상 시청, 을지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치어리딩 공연, 축하케이크 커팅, 안전 기원 풍선 날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중 참석자들은 보라매안전체험관 내부를 함께 둘러보며 시설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정진기 관장은 “서울은 다른 도시와 다르게 지하연계 복합건축물과 초고층 건축물이 즐비하고 도로망이 복잡하게 얽혀있으며 인구밀도가 높아 재난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된다”며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은 지난 20년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서울의 도시 환경에 맞는 체험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ㆍ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부터 광나루ㆍ보라매안전체험관을 통합하는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을 신설ㆍ운영 중이다. 서울시의 직속 기관으로 편제해 보다 많은 권한과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서울시민의 재난 대처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최일선 기관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민안전체험관은 1999년 6월 30일 23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 화성시 씨랜드 청소년 수련시설 화재를 계기로 선진국형 체험시설 국내 도입을 위해 처음 건립이 추진됐다.

 

2003년 3월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인근에 광나루안전체험관을 처음 개관한 데 이어 2010년 5월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에 보라매안전체험관을 추가로 열었다.

 

광나루ㆍ보라매안전체험관은 연면적 5천㎡ 이상의 규모를 갖춘 대형 안전체험시설이다. 자연재해와 사회적 재난을 망라한 종합형 시설로 전국 14개 체험관의 시초격이라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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