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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계기로 소방청, 전국 타이어 공장 살핀다

조사반 꾸려 타이어 공장 7개소 소방시설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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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3/03/17 [17:42]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 계기로 소방청, 전국 타이어 공장 살핀다

조사반 꾸려 타이어 공장 7개소 소방시설 집중점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3/03/17 [17:42]

▲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불이나고 있는 모습  © FPN


[FPN 박준호 기자] = 소방청이 전국 자동차 타이어 공장의 화재안전조사를 시행한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오는 24일까지 한국타이어 2(충남 금산, 대전)와 금호타이어 3(광주, 전남 곡성, 경기 평택), 넥센타이어 2개소(경남 양산ㆍ창녕) 등 총 7개소에 대해 화재안전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를 계기로 마련됐다.

 

지난 12일 오후 10시 9분께 대전광역시 대덕구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11명이 다치고 제2공장이 전소했다. 보관 중이던 타이어 약 21만 개도 소실됐다.

 

타이어는 불에 잘 타는 가연물이다. 타이어 공장 특성상 화재 시 인명과 재산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어 집중 점검에 나섰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소방과 전기, 기계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구성된 현장조사반은 ▲소방시설 폐쇄ㆍ차단 및 유지관리 상태 ▲피난통로 등 피난 장애 여부 ▲타이어 성형 압출기계 등 주요 기계설비 안전ㆍ유지관리 상태 ▲가공공장과 물류창고 등 특수가연물 보관 상태 ▲전기, 가스, 위험물 등 안전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고 행정명령이 필요한 사항은 신속한 시정조치와 함께 사후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박성열 화재예방총괄과장은 “타이어 공장은 다량의 특수가연물이 보관돼 있어 화재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긴급 화재안전조사와 안전컨설팅(상담)으로 재난 예방과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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