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학교, 여름철 대비 수중구조 심화 교육 과정 운영구조대원 14명 대상, 한강ㆍ해양 실습으로 현장성 극대화[FPN 김태윤 기자] = 서울소방학교가 여름철 한강 수위 상승과 배수지 사고 등에 대비해 전문 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서울소방학교(학교장 고민자)는 지난 8일부터 19일까지 약 2주간 구조대원 14명을 대상으로 ‘제6기 수중구조 심화 교육 과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소방학교는 수중 재난 상황에 대비해 지난 2019년부터 ‘수중구조 심화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료자 14명을 포함하면 현재까지 102명의 구조대원이 과정을 수료하고 수중구조 전문 대원으로 거듭났다.
주요 교육 내용은 ▲수중구조 장비 활용법 ▲팀 단위 수중 활동 ▲한강 수중 탐색 ▲해양 수중 탐색(30m)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 기간 마지막 나흘 동안은 한강과 강릉시 주문진 인근 바다에서 로프 활용 수색과 감압법, 수중 난파선 탐색 등 구조 실습 교육을 진행해 현장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서울소방학교 설명이다.
한편 서울소방학교는 여름철 호우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급류사고에 대비해 ‘급류구조 심화 과정’도 추가로 시행할 방침이다.
고민자 학교장은 “지상과 달리 활동 제약이 많은 수난사고 현장에서 우리 대원들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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